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횡성군 어르신들의 주요 생활 공간인 경로당이 화재와 일반 사고는 물론, 식중독 등 식품 안전사고까지 대비한 촘촘한 안전망을 갖추게 됐다.
횡성군은 지역 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험 가입 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보험 적용 기간은 2026년 4월 9일부터 2027년 4월 8일까지 1년간이다.
군은 사립 경로당을 대상으로 화재 및 배상책임보험(126개소)과 생산물배상책임보험(193개소) 가입을 완료했다.
군 소유 경로당의 경우 이미 영조물배상공제에 가입되어 있어, 경로당 운영 형태에 따라 보장 체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온 상승 등 계절적 환경 변화에 주목했다.
군은 경로당 내 급식 제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식품 안전사고에 대비하고자 ‘생산물배상책임보험’을 새롭게 추진했다.
이는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함께 식사하며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등 불의의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보상 한도 역시 실효성을 높였다.
화재 및 일반 안전사고의 경우 치료비로 1인당 최대 200만 원(1사고당 500만 원)을 지급하며, 이번에 신설된 생산물배상책임은 1인당 최대 3,000만 원, 1사고당 최대 1억 원까지 보상이 가능하다.
횡성군은 이번 보험 가입을 통해 경로당 내 화재와 각종 안전사고는 물론 급식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도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어르신들이 보다 안심하고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은정 군 가족복지과장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시는 중요한 생활공간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경로당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안전관리와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