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충주시가족센터가 운영하는 공동육아나눔터 3호점이 품앗이 돌봄 활성화를 통해 지역 내 양육 친화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이웃 가정이 만나 육아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는 열린 공간으로 자녀를 함께 돌보며 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돌봄 공백을 해소해 가족 기능 강화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충주 미진이지비아 아파트 내 관리사무실 2층에 있는 3호점은 이웃과 소통하며 품앗이 돌봄 공동체를 구성,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돌봄 품앗이’는 육아라는 공통된 목적 아래 양육 방법을 공유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프로그램으로, 쌀 튀밥을 활용한 촉감놀이, 분장 의상 입고 사진 찍기 등 나이별 맞춤 놀이 활동을 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품앗이 활동에 참여한 한 부모는 “자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관계가 더욱 가까워졌고, 이웃과 육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동육아나눔터 3호점은 품앗이 외에도 상시프로그램, 품앗이 리더 교육, 부모 교육, 전체 모임 등 다양한 활동을 운영하며, 부모 간 네트워크 강화와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초등돌봄은 초등 1~3학년, 품앗이 돌봄은 18세 미만 자녀를 둔 가정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심재석 센터장은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들에게는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네트워크 공간을, 아이들에게는 정서·사회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제공하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자녀를 키울 수 있는 양육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와 충주시가족센터는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6개소의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 중이며, 올해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충주야현체육센터’ 내 7호점을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공동육아나눔터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가까운 나눔터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