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김포시는 지난 11월 11일 시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멘토닝(멘토링+학습조직) 우수사례 평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김포시가 멘토링과 학습조직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멘토닝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11개팀 73명이 참여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멘토닝(멘토링 + 러닝)’은 선배 직원의 경험을 후배 직원에게 전수하는 멘토링 기반 학습활동에 조직 내 다양한 업무지식과 노하우를 함께 탐구하는 학습조직의 협업체계를 더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부터 팀별 학습계획 수립과 자율 학습활동, 벤치마킹 등 7개월간 활발한 학습활동을 이어왔다.
이날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총 5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인공지능 일잘러’ 팀은 내부 업무지침을 기반으로 한 검색증강생성(RAG) 챗봇과 설문조사 분석 인공지능(AI)툴을 개발하여 직원들이 행정업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돕는 인공지능시스템을 선보였다.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한 팀들은 ▲도시개발 실무자를 위한 자동 업무매뉴얼, ▲농업인 맞춤형 농지대장 안내서, ▲민원응대 김포시 실사례집, ▲신혼부부 대상 통합지원 가이드북 등 행정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성과물을 내놓았다.
이석범 부시장은 “이번 멘토닝은 선후배 공무원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조직문화 조성을 통해 시민에게 한층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발표회를 계기로 멘토닝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성과 우수팀의 학습 콘텐츠를 전 부서에 확산하여 자기주도적 학습문화와 협업 중심의 조직문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