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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 대술면 '시산2리 마을영화제' 성황리에 막 내려

주민 참여형 문화축제로 공동체 화합과 교류의 장 마련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예산군은 최근 대술면 시산2리 마을회관에서 주민이 직접 기획·제작한 영상 작품을 선보이는 시산2리 마을영화제가 성황리에 열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시산2리 마을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주민들이 직접 기록한 마을의 일상과 공동체 모습을 영상으로 제작해 상영함으로써 지역 문화 역량을 알리고 주민 간 교류를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영화제에서는 주민 제작 영상 상영과 부녀회 난타 공연, 마을 공동체 활동 소개 등이 마련됐으며, 특히 부녀회가 준비한 난타 공연이 큰 호응을 얻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행사에는 시산2리 마을만들기사업 추진위원회와 노인회, 부녀회, 개발위원회, 시산리 아리랑 공동체 등 마을 단체를 비롯해 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참여형 문화축제가 성공적으로 운영됐다.

 

예산군수는 “이번 영화제는 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한 뜻깊은 자리로 마을의 매력과 공동체 정신이 고스란히 담겼다”며 “마을 단체들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행사가 더욱 풍성하게 마련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축제는 단순한 영상 상영을 넘어 마을의 아름다움과 역량을 널리 알리는 의미 있는 계기였으며, 앞으로 마을이 스스로 문화행사를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공동체 중심 문화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며, 주민이 스스로 운영하는 주민주도형 문화축제가 지역 곳곳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