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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구시교육청, 1,479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편성

미래교육으로의 대전환과 공교육 혁신 및 학생의 지속적인 성장 지원에 중점

 

브릿지저널 김진석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기정예산 대비 1,479억 원이 증액된 4조 4,225억 원으로 편성해 오는 5월 30일에 대구시의회로 제출한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추경 예산안을 편성하며 ▲미래교육으로의 대전환과 공교육 혁신 선도, ▲지속적인 학생 성장 지원, ▲안전하고 함께 성장하는 교육환경 조성 등에 중점을 뒀다.

 

이번 예산안의 세입재원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비롯한 중앙정부 이전수입 1,150억 원, 대구시로부터의 지방세 등 이전수입 5억 원, 자체수입 및 전년도이월금 등 324억 원으로 기정예산(4조 2,746억 원)의 3.5%인 1,479억 원이다.

 

이번 추경으로 증액되는 주요 사업은 첫째, 학생들이 따뜻한 마음과 학습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예술활동, 국제교류 협력 지원 둥 실천 중심 교육활동 24억 원, 기초·기본학력을 높이고 학생 맞춤형 학습 역량 지원을 위해 AI디지털 교과서, 인공지능 교육 등 76억 원, 국제바칼로레아(IB)프로그램 운영, 대구형 서·논·구술형 평가 플랫폼 구축 등 교실수업 개선에 88억 원을 투입한다.

 

둘째, 수요자 중심 교육복지 지원을 위해 초등 늘봄학교 확대에 따른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와 선택을 반영한 프로그램 운영과 특수교육대상자의 원활한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22억 원, 취약계층 교육복지 지원 등을 위해 27억 원, 영유아 체험기회 확대, 유아교육진흥원 분원설립 등 유아교육 및 특수교육을 위해 24억 원을 지원한다.

 

셋째, 미래를 담는, 안전하고 함께 성장하는 배움터를 만들기 위해 40년 이상 노후된 학교 시설을 안전하고 미래형 학교 공간 조성 등에 275억 원, 내진보강, 석면제거, 화장실 보수 등 교육환경개선에 313억 원, 급식시설 확충 및 노후 학교급식 시설 개선 등에 245억 원, 학교 현장체험학습 보조인력 배치, 해양수련원 안전체험관 구축에 29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모든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온 마을이 함께 돌보고 지역 인재 정주 여건을 조성하고자 교육청과 대구시 및 구·군이 협력하는 교육발전 특구사업 운영에 57억 원을 지원하여 학생, 학부모, 교원,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대구교육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추경 예산안은 미래교육으로의 대전환과 공교육 혁신에 맞춰 학교의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학생의 성장을 최우선으로 교육활동을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라며, “모든 아이가 스스로 삶을 주도하며 미래를 배우는 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6월 10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대구광역시의회 제317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