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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사

기쁜소식선교회 박옥수 목사, "죄사함 받고 행복한 삶 되길"

한국기독교연합(KCA)이 주최하고 기쁜소식선교회가 주관하는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가 지난 27일부터 29일, 3일간 대전 변동에 위치한 기쁜소식 한밭교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는 1986년 처음 부산에서 시작되어 올해로 40년째를 맞았다. 전국 주요 도시와 미국, 일본, 케냐 등 여러 나라에서 죄사함의 복음을 통해 올바른 신앙의 길을 제시하며 전 세계 기독교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기쁜소식선교회의 설립자 박옥수 목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1. 이번에 열리는 성경세미나가 올해로 40년째인데, 성경세미나는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궁금하다

 

- 나는 어릴 때 남의 집 밭에서 감자도 훔쳐 먹고 남의 과수원에 가서 사과도 따먹고 죄를 많이 지었다. 나는 성경을 좀 많이 읽는 편인데 어느 날 성경을 한번 읽고 두 번 읽고 세 번 읽다 보니까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로마서 3;23~24)라는 말씀 구절에서 우리 죄가 사해진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우리 죄를 대신해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면서 우리 죄가 다 사해졌다는 사실을 깨닫고 난 뒤 마음이 참 평안해지고 밝은 신앙생활을 할 수 있었다. 이런 죄사함의 복음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성경세미나를 시작하게 되었다.

 

2. 최근에는 대규모 부흥집회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데 성경세미나가 40년간 이어올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때문이다. 많은 교회에서는 우리가 죄인이라고 가르친다.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교회를 다니면서 찬송을 부르고 기도도 하고 헌금도 하지만 막상 죽을 때가 되면 가장 고통스러워하는 것이 죄의 문제이다. 모든 사람은 죄를 짓는데 죄가 있으면 하늘나라 갈 수 없다는 것을 다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죽을 때가 가까우면 대부분 두려워하고 염려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가 죄를 짓는 것은 사실이지만 성경에는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 지시고 돌아가셔서 우리가 더 이상 죄인이 아니라 의롭게 되었다고 되어있다. 이런 말씀을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 전하고 있는데 많은 이들이 따르고 함께 한다.

 

3. 80이 넘으신 연세에 전 세계를 다시니는데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시나

 

- 건강관리를 위해서 특별히 하는 것은 없다. 다만 틈틈이 시간이 되면 교회 형제들과 족구를 하면서 운동을 하는 정도다. 아직까지는 해외 여러 곳을 다닐 만큼 건강한 편이다.

4. 최근 기독교지도자연합(CLF, Christian Leaders Fellowship) 주관으로 일산 킨텍스에서 전국 2만 명의 기독교인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를 하셨는데, CLF는 어떤 단체인가

 

- 2017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해서 설립된 전 세계 기독교지도자 모임이다.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자’ 라는 모토로 교단이나 교파와 상관없이 성경에 초점을 맞춰 함께 교류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전 세계 82만여 명의 목회자들이 함께 하고 있다. 이번 일산 킨텍스에서 가진 세계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 때 케냐, 인도, 포르투갈 등 세계 각 국 교단의 대표 목회자들이 온라인으로 축하 메시지도 전했다.

5. 목사님을 비롯해 기쁜소식선교회는 해외에도 활발한 선교 활동을 하면서 국위 선양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현재까지 전 세계 119개국에 269여 명의 선교사가 파견돼 활발한 선교 활동을 하고 있다. 에스와티니 국왕을 만나 면담도 하고 각국 대통령을 만나 청소년 교육에 관한 마인드 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한다. 지난 3월에도 가나 대통령과 코트디부아르 총리를 만나 청소년 인성교육에 대해 논의를 했다. 많은 나라나 정부에서 우리가 하는 마인드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싶어한다. (이외에도 에스와티니, 우크라이나 등의 나라에 구호 물품을 지원하기도 하고 의료봉사팀을 파견하는 일도 했다)

6. 앞으로의 계획은

- 대전 세미나가 끝나면 바로 캄보디아에서 집회가 예정되어 있다. 또 5월에는 대전에 이어서 광주, 인천, 대구, 서울에서 성경세미나를 하면서 한 명이라도 더 이 죄사함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말씀을 전할 계획이다.

 

7. 마지막 당부 말씀이 있다면

 

- 나는 죄를 짓고 죄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우리 죄를 위해 돌아가셔서 우리 죄가 사해졌다. 죄사함을 받고 나니까 하나님 앞에 담대하고 평안하다. 모두가 이런 행복을 느끼게 되길 바란다.

 

27일부터 29일까지 대전에서 개최된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는 대전을 시작으로 5월 한 달간 광주(5.4~6), 인천(5.11~13), 대구(5.14~16), 서울(5.27~29)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유튜브 채널 'GoodNewsTV'와 'GoodNewsTV global'을 통해 한국어, 영어, 불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국어 등 6개 언어로 동시에 중계된다.
 

브릿지저널 관리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