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진석 기자 |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는 ‘2025년도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명작산실공연지원’의 2차 쇼케이스(실연) 심사 결과를 5월 28일 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
지난 5월 22일 3개 공연단체 실연 심사를 거쳐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명작산실공연지원의 본 공연을 진행할 최종 2개(△소묘, △지오뮤직(GO MUSIC)) 단체를 선정했다.
명작산실공연지원은 작품성에 중점을 두고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기획과 실연 가능성 등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지역 대표 공연예술 지원 사업이다.
지난 2월 공모에 신청한 7개의 지역 공연예술단체 중 1차 서류와 인터뷰 심사를 통해 3개 단체(△소묘, △아트지 협동조합, △지오뮤직(GO MUSIC))를 선정했고, 이후 3개 단체를 대상으로 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명작산실공연지원 2차 쇼케이스(실연) 심사를 진행했으며, 외부 전문위원 및 내부위원 7명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2개의 단체가 선정됐다.
선정된 2개 공연단체는 올 하반기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본 공연이 발표된다.
선정된 소묘(아트컴퍼니 소묘)는 2015년에 창단해 음악극과 뮤지컬 창작극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가는 극단으로, 이번 작품에는 시대성과 인문학적 소양을 작품에 담아내고자 깊이감 있는 주제를 설정하여 완성도 있는 창작 뮤지컬 레퍼토리를 구현했다.
지오뮤직(GO MUSIC)은 공연장상주단체로 활동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은 뮤지컬 극단으로서 뮤지컬을 기반으로 수학, 현대무용, 판소리 등 다양한 장르와 협업을 통해 매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극단과 관객이 함께 축제를 즐기는 힐링뮤지컬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명작산실공연지원 실연 심사는 대구문화예회관 비슬홀에서 이뤄졌으며, 대구문화예술회관 무대기술팀의 수준 높은 인력과 기술, 장비 지원으로 2차 쇼케이스(실연) 심사에서 현실감 있고 완성도 있는 공연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문예진흥원 문화예술본부는 지역예술계가 공감하는 현장 중심 지원제도를 통해 예술인들의 창작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체질 개선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기존 2개년에 걸친 장기적 지원으로 추진됐으나 속도감 있는 창작작품의 발굴과 공연단체의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1년 사업으로 기간을 단축하여 집중화되고 속도감 있는 작품활동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사전에 쇼케이스(실연) 및 본 공연 발표를 위한 장소와 시기를 선점함으로서 공정한 환경에서의 심사와 규모있는 본공연 발표로 작품성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했다.
방성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은 “명작산실공연지원 사업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독창적인 창작작품을 선보일 수 있어 지역 공연예술계가 주목하는 문화예술 지원 사업이다”며, “올해도 본 사업에 선정된 지역 예술단체의 수준 높은 작품을 통해 양질의 시민 문화예술 향유에 더하여 전국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차 심사의 선정 결과는 문예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