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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발기인 203명 일어났다

국민정당 ‘보수당’ 창당준비위원회 발족

계속되는 극단적 대립과 혼란 속, 원칙과 상식을 저버린 대한민국 정치를 변화시키고자 국민들이 모인다.

 

2025년 6월 5일, 총 203명의 국민 발기인들이 뜻을 모아 ‘보수당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한다. 이 날 오후 3시, 보수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기계회관 1층 ‘카페 오가닉’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로운 국민정당 보수당의 창당 준비를 선언하고 대한민국 정치의 새 판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힌다.

 

이번 보수당 창당을 위해 모인 발기인 203인은 만 30세의 발기인 대표 김대홍 씨를 포함해 모두 일반 국민들로 구성되어, 기성 정치인을 주축으로 하던 과거의 신당 창당과 궤를 달리한다. 이제 국민이 스스로 나서서 기존 양당 주도의 권위주의적 정치 관행을 타파하고 실질적인 국민 삶의 개선에 이바지하겠다는 것이다.

 

보수당은 지난 윤석열 정부 들어서 극단으로 치닫게 된 정쟁으로 말미암아 국가의 시간과 국민의 삶을 낭비시킨 여야 기성 정치권 모두에게 경종을 울리고자 한다.

 

30번의 줄탄핵과 입법 독재, 예산 폭거를 일삼은 거야(巨野)와 이에 대항해 12·3 비상계엄으로 국민들에게 충격을 준 대통령, 그리고 당정 협치와 소통을 꾀해야 하는 본연의 역할을 전혀 수행하지 못한 여당 국민의힘 등 그간 정치가 보여준 행태는 국민들에게 실망과 불신을 안겨주기 충분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지난 조기대선 정국에서 자당 대선 후보인 김문수를 무소속 한덕수로 편법 날치기 교체를 시도하다가 당원들의 반대에 부딪히는 등 민주국가 정당의 기본 원칙을 저버리는 모습까지 보이면서 보수 진영 유권자들의 신뢰를 완전히 잃었다.

 

이번 6.3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 대통령으로 선출되면서 대한민국은 입법·행정·사법 모든 권력을 독점한, 민주화 이래 가장 강력한 정부를 맞이하게 되었다. 그 어느 때보다 견제와 균형의 정치가 필요한 시기이나, 그 역할을 해주어야 할 국민의힘은 이미 보수 성향 국민들은 물론 대한민국 어떤 유권자들의 목소리도 제대로 대변해주지 못 하는 실패한 정당으로 전락했다.

 

이와 같이 좌우 양 날개로 날아야 하는 대한민국이 각각 사익형 보수, 가짜 진보에 의해 국가 시스템은 붕괴되고 국민의 삶은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바, 따라서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라는 대한민국의 기본 정체성 위에 원칙있고 상식적인 본연의 민주정치를 시작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으로 일반 국민들이 나서서 국민의힘을 대신할 신당을 창당하고자 한다.

 

보수당 창당준비위원회는 5일 그 발족을 공표한 뒤, 각 시·도 당원 모집 등 공식적인 창당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브릿지저널 관리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