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드브릿지가 개최한 지난 21~23일 3일간 개최한 ‘희망 나눔 바자회’가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산불 피해와 미얀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열린 이번 바자회에 의류 브랜드 PAT 외에 각종 식품류와 지역 특산물, 생활가전이 시중가 대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었으며 체험부스, 버스킹 공연, 경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첫날 개막식에서 월드브릿지 고문 이강우 이사는 “주변 상인분들의 도움과 이재경 시의원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셔서 이번 행사가 가능했다. 다시 한번 이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죽음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병이 바로 ‘절망’인데 그것을 이기는 것이 희망이다. 이번 행사가 모두에게 희망을 전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또 이재경 대전시의원은 “인생을 살다 보면 궂은 날도 있지만 많은 분들의 손길이 닿아 해뜰 날도 온다. 월드브릿지가 그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산불피해, 미얀마 지진 등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바자회에 마치광장 상가번영회가 흔쾌히 동참해줘서 감사하다.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저 역시 함께하겠다”라고 축사하며 적극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날 바자회에는 평창꽃순이, 서산김정규, 이레테크, 미리, ㈜주성, 짐치원성덕, 정평법무법인, 실로암약국, 오만가지중고, 금산삼사랑농원, ㈜에이치에스코리아, EL-tree, 지여우, 거북이보호작업장, 맑음면작소, 시즌잇, 견과와사람들 부산창원, 태백산채가, 파마코푸드㈜, 한국제다, ㈜투마루, 버섯마루, 영광유통, 유림티에이치씨㈜, 백세식품, 제일큰약국, ㈜대신제과, 정든식품, 하늘목공방, 일동제약 대전지점, 느루 등 지역의 많은 기업과 단체가 적극적으로 후원사로 참여했다.
또한 구식도시락(월평동) 업체에서는 행사 기간 바자회 자원봉사자들의 도시락을 이틀간 후원하여 지역 사회의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월드브릿지 관계자는 “이번 바자회는 단순한 물품 판매가 아니라 이웃 간 나눔을 실천하며 온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위한 지속 가능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바자회의 수익금은 국내 산불 피해와 미얀마 지진 이재민 지원 등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브릿지저널 관리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