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저널 김진석 기자 | 대구광역시 남구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기초구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2024년 직전 평가에 이어 2년 연속 동일한 성과로, 대구지역 9개 구·군의회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25년 12월 23일, 전국 69개 기초구의회를 대상으로 한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남구의회는 총점 81.3점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전반적인 의회 운영의 청렴성과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세부 평가항목을 살펴보면, 청렴체감도 분야에서 기초구의회 평균 65.7점보다 5.3점 높은 71점(2등급)을 기록했으며, 청렴노력도 분야에서는 기초구의회 평균 83.5점보다 무려 13.3점 높은 96.8점(2등급)을 받아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성과는 최근 일부 의원의 비위 문제 등으로 의회가 여러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의정활동·의회운영·조직운영 전반에서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남구의회가 제도 개선과 내부 자정 노력을 통해 청렴한 의회상(像)을 지켜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송민선 남구의회 의장은 “여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종합청렴도 2등급이라는 성과를 이뤄낸 것은 동료 의원 여러분이 각자의 자리에서 꾸준히 청렴한 의정활동을 실천해 온 결과”라며, “이번 평가를 계기로 남구의회가 더욱 투명하고 책임 있는 의회, 주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의회는 앞으로도 청렴 교육 강화, 의정활동 점검,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청렴이 일상화된 의회 문화 정착에 힘쓸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