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저널 김진석 기자 | 대구국제고등학교는 올해 2023년 9월 IB 월드스쿨 인증 이후 운영해 온 국제 바칼로레아(IB) 디플로마 프로그램(DP)의 첫 번째 졸업생을 배출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교육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대구국제고의 이번 첫 IB DP 졸업생 20명 중 19명이 최종 디플로마, 1명은 과목 이수증을 취득하여 최종 디플로마 취득률 95%(세계 평균 73.8%)라는 높은 성과를 이루었다.
또한 학생들의 평균 점수는 31점으로, 이는 세계 평균인 29점을 크게 상회했다고 밝혔다.
특히 주목할 만한 성과는 ‘이중언어 디플로마(Bilingual Diploma)’ 획득이다.
이는 모국어 외에 사회, 과학 등 주요 교과를 외국어로 이수하고 일정 성적 이상을 거둘 때 수여되는 매우 도전적인 학위로 평가된다.
대구국제고는 졸업생 중 18명(90%)이 경제 과목 등을 영어로 이수하여 이중언어 디플로마를 취득했는데, 이는 세계 평균인 26%를 압도적으로 뛰어넘는 수치다. 대구국제고의 전문적인 영어 교육 환경과 심화 탐구 역량이 실질적인 결과로 증명된 셈이다.
이러한 학업 성취는 국내외 대학 진학 성과로도 이어졌다.
대부분의 학생은 국내 수능 최저가 없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건국대, 서울시립대, 명지대, 숙명여대 등 수도권 주요 대학의 글로벌학부, 자율융합계열, 경제경영학부, 자율전공학부 등에 대거 합격했다. 일부 학생은 DP점수로 해외 대학에 지원하여 호주 최상위 대학인 멜버른 대학교(University of Melbourne), 호주 모나쉬 대학교(Monash University), 미국 엠브리-리들 항공대학교(Embry-Riddle Aeronautical University), 홍콩대학교(University of Hong Kong) 등 세계적인 유수 대학으로부터 합격증을 받아 글로벌 인재로서의 경쟁력을 충분히 입증했다.
학교 측은 이번 성과가 단순히 일부 학생의 노력을 넘어, 개교부터 학교 공동체 전체가 지속적으로 지향해 온 ‘IB FOR ALL(모든 학생을 위한 IB 교육)’의 가치를 뚝심 있게 세워 온 결실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대구국제고가 추구하는 교육 철학부터 독창적인 교육 프레임워크, IB 기반의 수업과 평가 혁신, 그리고 교사 전문성 신장에 이르기까지 학교 운영의 모든 영역을 IB의 핵심 가치와 유기적으로 결합한 결과가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특히 모든 학생이 탐구 기반 학습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설계한 교육 환경과 지속적인 전문성 신장 연수를 통해 모든 교사들이 IB 교수법을 체득하고 이를 수업 현장에 적용해 온 것이 성과를 내는 주요 기반으로 작동했으며, 이 시스템 안에서 학생들은 3년간 ‘탐구-실행-성찰’의 과정을 거치며 비판적 사고력과 자기주도적 학업 역량을 기를 수 있었고, 이것이 국내외 유수 대학 합격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고 자체 평가했다.
정강욱 교장은 “2023년 월드스쿨 인증 이후 안정적으로 운영된 IB DP가 첫 졸업생들의 훌륭한 결실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탐구 기반 학습을 통해 창의적인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국제고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내실 있는 IB 교육과정을 운영해 국제적인 학교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앞으로 대구 지역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