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와 한국무역협회강원지역본부는 12월 15일 오후 2시 30분, 춘천 스카이컨벤션 컨벤션홀에서‘제62회 무역의 날’과‘제9회 강원 수출인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 속에서도 신시장 개척과 과감한 도전으로 수출 성과를 이뤄낸 기업과 유공자를 격려하고, 강원 수출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도지사 표창과 함께 최근 중앙에서 열린‘제62회 무역의 날’기념식에서 수상한 수출의 탑 및 수출 유공자 정부 표창에 대한 전수식이 함께 진행됐다. 올해 강원 수출인의 날 강원수출대상은 총11개사가 선정됐으며, ㈜파마리서치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품목별 우수상은 △농식품 분야 ㈜서울에프엔비 △바이오 분야 ㈜유바이오로직스 △자동차·기계 분야 웰텍㈜ △의료·전자기기 분야 ㈜바이오프로테크 △기타품목 분야 주식회사비지트가 수상했다. 특별상은 수출이 급성장한 △휴젤㈜, ㈜알에프바이오, ㈜비알팜, ㈜쿠버사이언스와 첫 수출에 우수한 성과를 기록한 ㈜엔지브이씨가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홍천교육지원청은 12월 15일 홍천군학교운영위원회로부터 장학금 100만 원을 전달받아 학생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 학생 지원 필요성을 인지한 홍천군학교운영위원회가 마련한 것으로,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분야에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장학금은 위원들이 직접 마음을 모아 조성한 기금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문선옥 교육장은 “지역사회에 복지 사각지대 학생들을 위해 따뜻한 지원을 실천하는 홍천군학교운영위원회가 있어 매우 든든하다”며 “이번 후원을 계기로, 사각지대 학생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역과 함께하는 지원이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규학 회장은 “사각지대 학생을 지원할 수 있어 더욱 보람이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교육지원청은 홍천군학교운영위원회의 장학금 전달을 시작으로 학생을 지원하는 문화 확산의 좋은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12월 15일, 횡성군 청소년수련관에서 갑천고등학교를 ‘(가칭)강원모빌리티고등학교’로 전환하기 위한 지역주민 설명회를 열고 학교 재구조화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번 설명회는 횡성군의 전략 산업인 ‘미래 이모빌리티 거점 특화단지’ 조성에 발맞춰, 갑천고를 지역 산업 수요에 최적화된 특성화고로 개편하기 위한 세부 실행 계획을 지역 주민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는 △권상문 갑천고 교장의 ‘학교 현황 및 전환 추진 계획’ △충남대학교 이창훈 교수의 ‘강원모빌리티고 전환 연구 결과’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학교 현황 및 전환 추진 계획’ 발표에서는 현재 학교의 상황을 진단하고, 왜 모빌리티 분야로의 전환이 필요한지에 대한 학교 구성원들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했다. 이어 ‘강원모빌리티고 교육 운영 방안 연구 결과’ 발표를 통해 학과 재구조화 방안, 특화 교육과정, 기숙사 및 실습동 신축 계획, 졸업 후 진로 전략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발표한 연구 결과와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갑천고의 특성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15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도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50여 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전북특별자치도 정보화사업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공공기관의 정보화사업을 사전 공유함으로써 지역 기업이 기술 수요를 미리 파악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 속에서 참여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전북도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등 총 10개 기관이 참여해 1,401억 원 규모, 219개 정보화사업의 발주 일정과 주요 과업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기관별 정책 방향과 기술 수요를 한눈에 파악하고, 내년도 공공사업 참여 전략을 구체적으로 마련할 수 있게 된다. 내년도 주요 사업으로는 ▲국민연금공단 ‘노후통신장비 교체 등’ 40억 원 ▲한국국토정보공사 ‘2026년 입체주소 및 실내이동 경로 구축’ 39억 원 ▲한국전기안전공사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18억 원 ▲전북자치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148억 원 ▲‘AI 기반 VFX 후반 제작시설 구축’ 40억 원 ▲‘AI 기반 완전자율형 스마트양식 제어 플랫폼 개발’ 10억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전북자치도가 국가 균형발전 정책인 ‘5극3특’에 대응해 실효성 있는 재정특례 방향을 모색하고자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도는 15일 전주 그랜드힐스턴에서 ‘전북특별법’ 개정 논리를 구체화하기 위한 ‘재정특례 입법 및 발전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고보조금 기준보조율 특례 도입 필요성 △지특회계 초광역계정 내 ‘3특 특별광역권’ 신설 등 전북형 재정특례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 방향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세미나에서는 정부가 추진하는 ‘5극3특’ 전략 속에서 전북·강원·제주 등 3특 지역이 초광역특별계정으로 편입돼야 한다는 필요성이 집중 제기됐다. 이를 통해 전북의 재정 자율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균형성장 재원을 확보해야 한다는 데 전문가들이 공감대를 모았다. 주제발표에서 부경대 이재원 교수는 전북이 낮은 재정자립도로 인해 중앙정부 보조금 구조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며 “전북은 주요 투자사업에서 국고보조금 비중이 절대적인 만큼 기준보조율 특례의 제도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례 도입을 위해서는 국가 역할과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김슬지 의원(비례대표)이 제423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폐회에서 대정부 건의안을 통해 교제폭력 관련 독립된 법률의 제정을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교제폭력이란 연인 관계에서 발생하는 신체적ㆍ성적ㆍ정서적ㆍ경제적 폭력과 연인 관계가 끝난 이후 보복적 형태로 발생하는 모든 폭력을 포괄하는 것으로, 장기간 지속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북의 경우 2021년 820건, 2022년 1,102건, 2023년 1,164건, 2024년 1,259건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 심각성이 큰 사안이고, 최근에도 군산 방화 살인 같은 교제폭력 사건이 사회적 공분을 샀다. 특히 대부분 반의사불벌죄로 종결되고 있고, 살인과 폭행 등 강력 범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교제폭력은 죽거나 죽여야 끝나는 문제”라고 지적할 만큼 법적ㆍ제도적 사각지대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에 최근 정부에서도 교제폭력 문제를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지난 9월 관계 부처 합동으로 대책안을 내놓았지만, 법률적 근거 부족 등으로 과제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정종복 의원(전주3)이 15일 제423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폐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 산하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시스템의 도입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현재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은 혁신도시법 등에 의한 국가 공기업 및 공단에 한정된 것으로, 지방자치단체 산하 기관은 적용 대상이 아닌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타 시도의 경우 단체장 시책으로 추진 중인 사례가 있고, 전북의 경우 청년 유출 문제가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신규 정책으로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의원은 “최근 수년간 도내 출자·출연기관의 전북 출신 인원(도내 주소지 또는 도내 학교 출신) 채용률이 큰 변동 폭을 보이고 있기에, 지역인재 채용 시스템 도입은 도내 청년들을 위한 최소한의 배려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특정 기관의 전북 출신 인원 채용률이 92.3%에서 이듬해 42.9%로 급락한 사례가 있고, 특히 연구기관의 채용률은 50%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어 정 의원은 “최근 추세를 보면 도 산하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은 선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염영선 의원(정읍2)이 15일 제423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전북 3중 소외를 해결하기 위해서 자강불식의 의지와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촉구해 눈길을 끈다. 염영선 의원은 “전북의 3중 소외가 계속되는 가운데 대규모 국책사업 경쟁에서도 광주‧전남에게 밀려 연거푸 고배를 마시고 있다”고 지적하며 “연속된 실패로 도민의 허탈감과 분노가 크기에 철저한 원인분석과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공태양 유치 실패와 관련해 전북도는 공모 전반에 걸친 준비 부족, 정치권 공조 부족 등 전남과의 전략대결에서 이미 패했다며 지사를 정책적으로 보좌하며 중앙정치권과 소통과 협력을 도모하는 정무라인이 제 역할을 했는지 의문이다”고 밝혔다. 염 의원은 “이재명 정부가 국토균형발전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지만, 호박이 저절로 굴러들어 오지 않는 것처럼 그 몫이 전북만의 것은 아니라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며 ”전북도정이 기회를 잡기 위한 자강의 의지와 노력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위원장 임승식)는 15일 전북여성가족재단 허명숙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위원회는 후보자가 언론 분야에서의 오랜 활동과 전북연구원 여성정책연구소장 재직 경험을 통해 여성·가족·성평등 정책 전반에 대한 정책 이해도와 연구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평가했다. 다만, 가족센터 등 여성·가족 관련 현장 기관을 장기간 운영·총괄한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조직 운영의 안정성과 책임감 측면에서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됐다. 또한 사회적 공헌과 기부 활동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징계나 범죄 이력은 없고 납세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는 등 도덕성과 윤리성 측면에서는 특별한 결격 사유는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위원회는 후보자에게 청문 과정에서 제기된 현장 경험과 전문성 부족, 조직 운영 안정성에 대한 우려에 관하여 향후 지속적인 소통과 정책 역량 강화를 통해 이를 보완·극복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임승식 인사청문위원장은 “전북여성가족재단은 2023년 출범 이후 도내 여성·가족 정책의 허브로서 양성평등 사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 임승식 위원장(정읍1)이 15일 진행된 제423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고부농민봉기를 동학농민혁명의 실제 출발점으로 인정하지 않는 현행 특별법이 참여자와 유족의 명예회복을 가로막고 있다며 동학농민혁명 특별법 개정과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서술 개선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동학농민혁명은 1894년 1월 고부농민봉기를 시발점으로 무장기포, 전주화약, 2차 봉기로 이어진 우리 근대사의 대표적인 민중혁명이다.또한, 1893년 작성된 사발통문은 고부 지역 농민들이 부패한 권력의 수탈에 맞서 자발적·조직적으로 봉기를 준비했음을 보여주는 핵심 사료로, 고부농민봉기가 동학농민혁명의 실질적 출발점이자 기원적 단계였음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제2조는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를 ‘1894년 3월 1차 봉기와 같은 해 9월 2차 봉기에 참여한 자’로 한정하고 있어 혁명의 도화선이 됐던 1월 고부농민봉기 참여자와 그 유족은 명예회복 심사 대상에서 원천적으로 배제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임승식 위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한정수 의원(익산4)은 15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가 제시한 비전은 예산과 조직으로 증명해야 한다”며 “총량 성과 홍보보다 도민이 확인할 수 있는 실행 체계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도의 9대 아젠다와 74개 핵심 사업에 대해 “큰 구상과 비전은 제시됐지만, 각 사업이 어디까지 진행됐고, 예산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도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각 사업의 단계, 국정과제와의 연결성, 향후 전망 등 도민이 도정 운영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자료가 부족하다는 점을 문제로 들며 “비전과 실행 사이의 간극을 해소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하게 밝혔다. 도가 내년도 국가예산 10조 원 확보를 성과로 홍보한 것에 대해 한 의원은 “총량보다는 내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도민의 관점에서 보면 핵심은 단순합니다. 10조 원 가운데 무엇이 전북특별자치도의 중점 구상을 뒷받침하는가, 여기에 대한 설명이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이어 “9대 아젠다와 74개 사업이 예산 안에서 어떤 흐름으로 연결되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오현숙 의원(정의당ㆍ비례대표)은 제423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전북자치도가 추진 중인 ‘동물복지 미래목장 사업’이 특정 외국기업 중심으로 편중되고 있다”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 오 의원은 “기후위기 대응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ICT 기반 스마트 축산기술 도입은 필요하지만, 공공기관이 특정 기업의 장비와 기술을 사실상의 표준으로 고정하는 것은 공정성과 중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오 의원은 “지난해 8월 전북자치도가 서울대 산학협력단·라트바이오·풀무원과 동물복지 미래목장 협약 체결 이후, 김관영 도지사의 네덜란드 출장 과정에서 사기업인 ‘렐리(Lely)사’ 방문으로 일정이 변경된 점”을 문제 삼았다. 더욱이 “해당 출장에는 미래목장 사업의 추진 주체인 축산연구소와 축산 관련 부서가 단 한 명도 동행하지 않았음에도 이후 ‘렐리사 협력 방안’이 주요 성과로 정리되고 구체적인 후속 과제가 도출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오 의원은 “풀무원이 미래목장 조성과 관련해 2026년까지 약 1억6천여만 원, 2028년 이후에는 약 6억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국주영은 의원(전주12)이 15일 진행된 제423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국가 인권정책에서 소외되고 있는 전북 지역에 인권사무소 설치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발의했다. 대한민국 헌법 제10조는 모든 국민에 대한 인권보호의 가치와 국가의 책임을 명시하고 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정부는 2001년 국가인권위원회를 설치했으며, 지역 주민의 인권보호를 위해 부산, 광주, 대구, 대전, 강원에 지역인권사무소를 설치해 인권 상담 및 구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국주영은 의원은 “전북자치도의 경우 호남권으로 묶이며 광주인권사무소를 이용해야 하고 이에 따른 피해는 도민들이 떠안고 있다”고 지적하며, “실제 광주까지의 물리적 거리로 인해 문의에만 그치고 진정 및 상담 등 구제 절차의 진행을 포기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현실을 꼬집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전북도와 의회, 시민사회단체 등이 중앙정부에 수차례 전북인권사무소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조속한 설치를 촉구해 왔지만, 정부는 예산과 행정 효율성을 이유로 차일피일 미뤄왔다. 이에 국주영은 의원은 “더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권요안 의원(완주2)이 제423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국비 상향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했다. 권 의원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소멸 위기에 처한 농어촌 현실에 대응하고, 오랜 기간 농어촌을 지켜온 주민들의 공익적 기여를 정당하게 보상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 실험”이라며, “단순한 현금성 지원이 아니라 농촌 공동체 유지와 지역경제 순환을 위한 새로운 국가 정책 모델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해당 사업을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공모를 통해 7개 지역을 우선 확정한 데 이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3개 지역을 추가 선정해 총 10개 지역에서 2026년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특별자치도에서는 순창군과 장수군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주민들에게 매월 15만 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2년간 사업이 운영될 예정이다. 그러나 권 의원은 “정책 취지와 기대효과에도 불구하고 시범사업의 현행 재정 구조는 국비 40%에 지방비 60%를 강요하는 방식으로 재정 여력이 부족한 지역일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전북도의회 김동구 의원(군산2)은 제423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서 “군산 새빛유치원 학급 편성 논란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무사안일한 행정과 소통 부재가 낳은 구조적 문제”라며 즉각적인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새빛유치원이 신도심 인구 증가와 보육 수요 확대에 대응해 설립된 미래형 공립유치원임에도, 개원 과정에서 일반학급·특수학급 편성이 명확한 기준이나 설명 없이 변경돼 학부모 혼란이 극대화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유아교육법시행령이 규정한 유아배치계획 기준을 충족하지 않았고, 최대 288명 수용이 가능한 공립유치원 신설 기준에도 맞지 않는 수요 예측이 이루어졌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주민 자체 조사에서 2026학년도 입학 희망 아동이 327명으로 나타났음에도 교육청이 이를 검증하거나 반영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학부모들이 2년 전부터 학급 확충을 요청했지만 ‘인근 유치원에 버스로 이동하면 된다’는 등 무성의한 답변만 돌아왔다”고 밝혔다. 또한 학부모가 제출한 정보공개 요청을 교육청이 “내용이 복잡하다”는 이유로 거부한 점도 문제로 지목했다. 김 의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