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1일 오전, 남원시는 공무원의 글로벌 역량 강화 및 행정 혁신 방안 모색을 위해 실시한 국외도시 정책연수 성과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와 시상을 진행했다. 이번 발표와 시상은 지난 11월 28일에 실시했던 성과보고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세 팀에 대해 실시된 것으로, 이들 세 팀은 연수 과제의 창의성, 계획 준수도, 정책 제안, 현안 해결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사전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이날 발표에서는 △ 구역별 랜드마크형 공공시설물 설치, △ 광한루원~공설시장 관광 루트 구축, △ 외국인 정착 통합지원센터 설립 등의 아이디어가 제시되어 많은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국외도시 정책연수는 단순히 견문을 넓히는 것을 넘어, 공직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행정 혁신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투자”라며, “이번 보고회에서 공유된 우수한 아이디어가 실제 남원시의 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선정된 우수사례들을 구체화하고 시정에 실질적으로 접목시키기 위해, 담당부서와의 협력 체계를 구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장수군의회는 지난 12월 1일 열린 제380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장정복 의원이 발의한 '장수군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 조례는 화재 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의 가장 큰 원인이 화염보다 연기와 유독가스로 인한 질식사라는 점에 착안하여 발의됐다. 유독가스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해 대피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하여, 군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장수군 본청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의료기관, 어린이집,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등 화재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에 방연마스크 비치를 권장하고, 이를 알리는 표지를 부착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해당 시설에 방연마스크 구입 및 비치에 필요한 비용을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장정복 의원은 “화재 발생 시 초기 대피 과정에서 유독가스 흡입을 막는 것이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군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에 필수 안전장비가 확충되어, 군민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장수군은 2학기 중간고사 및 대학수학능력시험 전후 청소년의 일탈행위 예방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총 2차례에 걸쳐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장수군, 장수경찰서, 장수교육지원청이 함께 참여해 청소년의 이용 빈도가 높은 장수터미널 일대 상가 밀집 구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군은 시험 기간을 전후해 청소년들의 심리적 긴장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지역사회 내 유해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점검 대상은 일반음식점, 소매점, 복권판매점 등 청소년 접근성이 높은 업소였으며, △‘19세 미만 청소년 주류·담배·전자담배 판매금지’ 표지 부착 여부 △청소년 출입 및 고용 금지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또한 업주들에게 청소년 보호 관련 법규를 안내하고, 유해환경 차단의 필요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이번 합동 점검은 지역사회 전체가 청소년 보호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는 의미가 크다. 캠페인 과정에서 참여 기관들은 청소년이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는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장수군체육회가 지난달 28일 한누리전당 산디관에서 ‘장수군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체육발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헌신한 체육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화합을 다지는 연례 행사로 마련됐다. 올해 시상식에는 최훈식 장수군수, 박희승 국회의원, 박용근 전북특별자치도의원, 김광훈·김남수 군의원을 비롯해 기관·사회단체장, 체육인, 선수 등 25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체육 발전 의지를 다졌다. 행사는 한 해 활동을 정리하는 성과보고로 문을 열었으며, 이어 유공자 표창, 기념촬영,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은 전북자치도지사상, 전북자치도의장상, 장수군수상, 장수군의장상, 도체육회장상, 체육대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이뤄졌으며, 분야별 수상자들이 무대에 올라 소감을 전하며 참가자들의 축하 박수를 받았다. 올해 전북자치도지사상은 △장수군체육회(최규언·김하나) △장수군민속경기협회(강순자)가, 전북자치도의장상은 △장수군체조협회(김미숙)가, 장수군수상은 △장수군민속경기협회(육영수)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장수군의장상에는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장수군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1.~12.15.)을 맞아 산불 취약지역 점검에 나섰으며, 최훈식 군수가 최근 팔성사를 직접 방문해 산불예방 활동과 대응체계를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건조한 계절적 특성으로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에 현장에서 예방 실태를 점검하고, 산불 확산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하여 추진됐다. 최 군수는 팔성사 주변의 낙엽·건조물 등 발화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즉각적 대응이 가능한지 관계자들과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장수군은 전체 면적의 75%가 산림으로 이루어져 있고 지형도 급경사 구간이 많아 산불 발생 시 인력·장비 접근이 어렵고 초기에 진화하지 못할 경우 확산 위험이 매우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산불은 단시간에 수십 년간 유지된 산림을 소실시키고 주변 환경에도 광범위한 피해를 줄 수 있어 예방 중심의 관리가 가장 중요한 시기다. 이에 장수군은 2025년 산림 46ha에 대해 나무 솎아베기를 통해 산불예방 완충 지대를 조성하여 산불로부터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호함은 물론 경관 보전을 기여했다. 군은 이러한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장수군은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추진해 온 장수읍 두산리에 위치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오이’ 첫 출하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오이 수확은 지난 7월 입주한 청년농업인들이 본격적인 영농에 돌입한 이후 10월 초 토마토 수확에 이어 이뤄진 두 번째 성과다. 이번 ‘오이’ 첫 출하는 최근 전북특별자치도 스마트농업 중심지로 부상중인 장수군이 토마토, 오이 등 농산물 수확이 이뤄지며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스마트팜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스마트팜에 입주한 청년들이 농업의 변화 흐름에 맞춰 시장성 높은 품목을 직접 탐색하고, 데이터 기반 재배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재배 방식을 안정적으로 구축한 결과다. 총 4ha 규모의 유리온실 3개 동으로 조성된 스마트팜 단지에는 24명의 청년 농업인이 팀 단위로 입주해 3명씩 각 팀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1팀당 약 0.5ha 구역을 3년간 임차해 스마트팜의 영농경험을 쌓으면서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으로 현재 토마토, 오이 2개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작목 전환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새마을운동 임실군지회(지회장 위중량)가 지난달 26일 임실군민회관에서 심 민 군수를 비롯한 새마을지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25년 임실군 새마을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올 한 해 새마을운동의 추진 성과를 발표하고 이웃과 사회에 헌신 봉사한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축하공연, 성과 보고 영상, 유공자 표창 수여식, 대회사,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새마을포장 위중량 지회장, 행안부장관 표창에는 조완열 지사면협의회장, 이순여 지사면부녀회장 수상했으며, 임실군수 표창에는 임이택 덕치면협의회장, 황연순 성수면새마을부녀회장 등 17명의 새마을운동 유공자들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2025년 새마을운동 추진 우수 읍면으로는 대상에 신덕면, 최우수상에 강진면, 우수상에 덕치면이 선정됐다. 위중량 지회장은“새마을운동은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 정신을 바탕으로 군정과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 봉사하는 운동으로 앞으로도 새마을운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심 민 군수는“지역발전을 이끌어 가는 실천하는 지도자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임실군에서는 28일 금요일 17시에 임실시장 상설무대에서 사랑과 희망을 상징하는 대형 성탄트리의 불빛을 밝혀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나눴다. 8회째 진행하는 이번 점등식은 임실YMCA 어린이 합창공연을 시작으로 심민 임실군수와 장종민 임실군의회의장, 송원선 임실군기독교연합회장을 비롯한 지역민들이 참석하여 함께 트리에 불을 밝혔다. 또한, 점등식과 같이 진행된 애향장학금 전달식은 성탄트리에 불을 밝히듯, 인재육성을 향한 밝은 희망의 뜻을 모아 임실군 기독교 연합회에서 전년도에 연이어 애향장학금 3백만원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을 전했다. 기부된 장학금은 임실군 장학사업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성탄트리는 가로 3.6m와 세로 8m로 제작되어 임실시장 상설무대에 자리해 12월31일까지 불을 밝힐 예정이며, 성탄절을 앞둔 한 달동안, 많은 주민들이 이 트리 앞에서 마음의 위로를 얻고 따스한 연말연시를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설치됐다. 심민 임실군수는 “오늘의 점등식이 단순한 불빛이 아니라, 우리 공동체의 미래를 밝혀주는 희망의 시작이 되기를 소망하며, 기쁨의 불빛이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임실군이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부응하고, 에너지 주민복지 강화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1일 군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최종 선정됐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주택, 상가, 축사 등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공모를 통해 국비 10억을 확보했으며, 총 29억원을 투입하여 255개소에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사업계획의 적정성, 수행 능력, 지역 수요 반영여부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임실군은 주민체감형 전략과 구체적 실행계획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설비지원을 넘어, 탄소중립 실현과 국가 에너지 전환 정책에 발맞춘 지역 에너지 자립기반 마련등 지역차원의 적극적인 기후․에너지 대응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 추진한 이번 공모사업은 분산형 에너지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진안군은 12월 1일, 우호협력 도시인 중국 상락시 대표단을 맞이해 양 도시 간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공식 일정을 진행했다. 진안군과 상락시는 2012년 교류협정 체결을 위한 협의를 시작으로 교류 기반을 다져왔으며, 2015년 5월 공식적으로 우호 협력 도시 결연을 체결하며 상호 협력 관계를 지속 확대해 왔다. 상락시는 인구 245만 명 규모의 중국 중앙부 주요 도시로, 호두·밤·감·목이버섯 등 농특산물이 풍부한 지역이다. 이번 방문에는 천닝 상무위원회 주임을 비롯한 관계자 11명이 진안군을 찾았다. 이날 진안군청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는 상락시 대표단과 전춘성 진안군수, 동창옥 군의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우호 협력 도시로서의 지속적인 교류 확대 방안과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어 홍삼연구소에서는 상락시 기업인과 관내 기업체 관계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문화·경제 분야 교류 설명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양 도시는 △관광자원 공동 홍보 △문화·예술단 상호 방문 △지역 특산물 및 농산물 유통 협력 △기업 교류 확대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전라좌도진안중평굿보존회(회장 이승철)는 지난 11월 29일 오후 2시부터 진안 전통문화 전수관에서 진안중평농악 공개시연회 “기운 솟는 가락, 기쁨 뿜는 소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보존회원과 지역주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며 중평농악의 가락과 판굿을 보존‧계승하고 전통문화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공개시연회는 돌탑당산굿, 내빈소개, 회장 인사말 순으로 시작했으며, 이어 본 행사인 마당판 굿에서는 중평굿 앞마당 공연과 초청공연, 중평굿 뒷마당 등이 펼쳐져, 진안중평농악 특유의 구성과 장단을 생생하게 선보였다. 또한 공동체 화합을 상징하는 대동 한마당으로 관람객이 함께 참여했으며, 전통의 궤적을 기록한 중평굿 사진전도 함께 진행했다. 진안중평농악은 마을 공동체의 노동, 기원, 놀이가 결합된 전통 농악으로, 여러 세대의 연희자들이 축적해온 가락과 흐름이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형성해 왔다. 이번 공개행사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중평농악의 전승 기반을 넓히고 진안군민과 진안을 찾는 관광객에게 전통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2월 1일 오전 국외 오염물질 유입과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며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했다. 미세먼지(PM-10) 주의보는 시간 평균 농도가 2시간 이상 150 ㎍/㎥,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는 시간 평균 농도가 2시간 이상 75㎍/㎥을 넘길 때 발령된다. 미세먼지의 경우 서부권역(군산, 정읍, 김제, 고창, 부안)은 새벽 3시 167㎍/㎥, 4시 161㎍/㎥, 중부권역(전주, 익산, 완주)은 새벽 04시 162㎍/㎥, 05시 197㎍/㎥, 동부권역(남원,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은 오전 07시 163㎍/㎥, 08시 154㎍/㎥를 기록하며 기준치를 초과했다. 초미세먼지의 경우 서부권역은 새벽 3시 102㎍/㎥, 4시 94㎍/㎥, 중부권역은 새벽 04시 92㎍/㎥, 05시 114㎍/㎥, 동부권역은 오전 06시 83㎍/㎥, 07시 90㎍/㎥를 기록하며 기준치를 초과했다. 현재 서부권역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중부권역은 미세먼지가 해제된 상태이다. 이번 주의보는 북서풍을 타고 유입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전주시가 전주의 숨은 매력을 찾아 소개할 시민 블로그 기자를 모집한다. 시는 오는 31일까지 전주만의 특별한 여행과 문화, 정책, 음식 등 다양한 주제의 기사를 취재·발굴해 공식 블로그 ‘한바탕 전주 즐기기’를 통해 제공할 ‘시민 블로그 기자’를 공개 모집한다. 지난 2012년부터 운영된 시민 블로그 기자단은 해마다 다양한 계층과 연령대로 구성돼 일반 시민의 입장에서 진솔하고 생생한 전주의 이야기를 전달해 왔다. 2026년 시민 블로그 기자단은 총 30명 내외로 선발될 예정으로, 전주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합격자는 내년 1월 16일 발표될 예정이다. 블로그 기자로 선발되면 전주시의 각종 문화·생활·정책 현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들을 주제로 블로그 콘텐츠를 작성하게 되며, 월간 기획 회의와 워크숍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기자단에게는 취재 활동에 따른 소정의 원고료와 함께 전주시가 주최하는 행사에 우선 참여할 기회가 제공된다. 활동 실적이 우수한 기자에게는 인센티브도 부여될 예정이다. 활동기간은 내년 2월부터 오는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과거 ‘한지골’로 불렸던 전주한지의 주생산지인 전주시 흑석골에서 한지의 주원료인 닥나무를 찌고 껍질을 벗기는 닥무지가 재현됐다. 전주시는 지난 29일 전주천년한지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도·시의원, 한지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흑석골 닥무지 재현 행사’를 개최했다. 닥나무를 찌고 껍질을 벗기는 닥무지는 전주한지를 생산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 ‘닥무지 재현 행사’는 한지골로 불렸던 흑석골의 품앗이 마을 문화행사 중 하나였던 전통 행사를 재현한 것이다. 특히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2026년 전통한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에 대비해 전통한지의 명맥을 잇기 위한 공동체 연대와 전승 활동으로 유네스코 등재 핵심 가치를 구현하는 동시에, 한지의 세계화를 위해 애써온 흑석골 주민들은 물론 닥나무 재배 농가들과 한지 관련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날 전주천년한지관에서는 풍물패의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흑석골 주민 참여 닥무지 재현·시연 △개회식 △한지 유네스코 등재 염원이 담긴 ‘접선부채’ 퍼포먼스 △주민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전주시가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청년만원주택 ‘청춘★별채’의 하반기 입주자 모집 결과 70.8대 1이라는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는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2025년도 하반기 청춘★별채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주택 12호, 12명 모집에 총 850명이 신청해 70.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신청자들의 자격 검증을 거쳐 12월 중 예비 입주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예비 입주자는 모집인원의 3배수인 36명을 선정하며, 2026년 1월부터 예비 순번대로 청춘★별채라는 새로운 주거 보금자리에서 새해를 시작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 청춘★별채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주택 미혼 청년에게 한 달 임대료 1만 원에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임대료는 방 수 기준이다. 보증금은 50만 원이다. 입주 대상은 전주에 살거나 살기를 희망하는 무주택 미혼 청년으로 19~39세 청년과 대학생, 취업준비생 중 공공주택 입주자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입주 기간은 최초 2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