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대전 동구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는 3일 안전건설국, 보건소, 의회사무국 소관 업무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강정규 의원은 민간 건설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사고를 지적하며, “구청 차원의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요청했다. 또한“작은 부주의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전점검 체계 및 안전조치 강화를 위한 적극적 조치”를 주문했다. 박철용 의원은 “전국적으로 집중호우 피해가 컸음에도 대전이 피해가 거의 없었던 이유는 대전시의 선제적 동절기 하천준설 정책”이라며, “향후 동구도 시와 협력해 겨울철 선제 준설을 적극 추진하고, 관련 정책을 구민들에게 홍보해 알릴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박영순 의원은 “동구는 재난문자 발송 권한이 있음에도 올해 단 한 건도 자체 발송하지 않았다”며 재난문자 운영 미비를 질타하고, “단독주택 화재가 잦은 원도심 주민은 시나 중앙부처 문자만 받고 있다”고 지적하며 즉각적인 체계 개선과 주민안전 중심 행정을 촉구했다. 이재규 의원은 3년째 안심귀가 보안관 사업의 문제를 짚으며, “타 지자체는 앱을 개발했으나 동구는 인건비 중심 예산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대전 서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입법정책개발연구회는 3일 서구의회 간담회장에서 ‘서구 지역소멸 가능성 분석 및 선제적 대응 전략 연구’를 주제로 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대전 서구의 인구 구조, 경제·산업 여건, 주거 및 정주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지역소멸 가능성을 진단하고, 서구 실정에 맞는 선제적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연구는 미래사회연구소 이준석 대표(책임연구원)를 중심으로 2025년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다. 최종보고회에는 서구 입법정책개발연구회 소속 의원, 미래사회연구소 연구진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최종보고, 질의응답 및 향후 입법·정책 방향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보고를 맡은 이준석 책임연구원은 ▲대전 및 서구의 인구 변화와 지역소멸위험지수(CRI) 분석 ▲청년층 유출과 고령화 심화에 따른 지역 구조 변화 ▲경제·산업 구조와 일자리 여건 ▲주거 및 생활SOC, 정주 환경 진단 등을 통해 서구가 ‘주의 단계’에 해당하는 지역소멸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보고서에서는 단순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대전 서구의회는 3일 제293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손도선 의원(더불어민주당/월평1·2·3동, 만년동)과 최미자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공동발의한 ‘고령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보행신호 자동연장시스템 도입 건의안’을 채택했다. 대표 발의한 손 의원은 대전시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약 27만 명(19%)에 이르는 상황에서, 고령 보행자의 느린 보행속도와 보행 보조기구 사용 증가로 현행 신호 체계만으로는 안전한 횡단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2024년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중 고령자가 67%를 차지하는 등 보호 대책의 시급성도 강조했다. 현행 보행신호 기준은 일반 1m/s, 보호구역 0.7m/s이지만, 한국ITS학회 연구에 따르면 지팡이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하위권 고령 보행자의 보행속도는 0.73m/s에 그쳐 신호 종료 전에 차도에 남는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손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AI 기반 ‘보행신호 자동연장시스템’의 시범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시스템은 보행자를 실시간 감지해 신호를 자동 연장하는 기술로,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대전 서구의회는 3일 제293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홍근 의원(국민의힘/가수원동, 도안동, 관저1·2동, 기성동)이 발의한 ‘실업급여 부정수급 방지를 위한 건의안’을 채택했다. 정 의원은 실업급여 제도가 비자발적 실직자의 생계 안전망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부정수급 수법이 조직화·지능화되며 제도 신뢰성이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부정수급 적발액은 2022년 268억 원, 2023년 299억 원, 2024년 322억 원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자료: 국회예산정책처, 고용노동부), 2016년부터 2023년 사이 약 128만 명이 실직 전보다 더 많은 실업급여를 받았고 초과 지급액만 1조 2,850억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자료: 감사원‘고용보험기금 재정관리 실태’). 정 의원은 가족·지인 명의 사업장을 이용한 위장 고용, 허위 구직활동, 단기 근로 후 반복 수급 등 부정수급을 방지하기 위해 ▲실업급여 환수 절차 개선 및 사후관리 강화 ▲반복수급·부정수급 행위에 대한 처벌 기준 정비와 제재 수준 강화 ▲고용보험 제도개선 TF에서 ‘부정수급 관리 강화’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대전 서구의회는 3일 제293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세길 의원(국민의힘/변동, 괴정동, 가장동, 내동)이 발의한 ‘전통시장 통행로 안전관리체계 일원화 및 사고 예방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오 의원은 최근 부천 제일시장에서 발생한 1톤 트럭 돌진 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건을 언급하며 “전통시장 내부 통행로는 사유지와 일반도로가 뒤섞여 있음에도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구조적으로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라고 지적했다. 오 의원에 따르면 현재 전통시장 내 통행로는 지방자치단체, 경찰, 시장, 상인 등 여러 주체가 제한된 권한만 행사하는 구조로, 통합된 책임 주체가 부재한 상황이다. 현행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역시 화재·풍수해 중심의 시설 점검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보행 안전과 차량 진입 통제, 통행로 자체에 대한 관리 근거가 미흡해 차량·오토바이·보행자·판매대가 한 공간에 뒤섞이는 위험한 통행 환경이 고착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오 의원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을 개정해 전통시장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대전 서구의회는 3일 제293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현서 의원(국민의힘/가수원동, 도안동, 관저1·2동, 기성동)과 최지연 의원(더불어민주당/가수원동, 도안동, 관저1·2동, 기성동)이 공동발의한 ‘교통·환경·문화·예술이 조화되는 갑천생태호수공원 랜드마크화를 위한 건의안’을 채택했다. 대표 발의한 정 의원은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도시 회복력 강화, 생태계 복원과 보전, 시민 삶의 질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조성됐으며, 임시 개장 한 달 만에 22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대전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정 의원은 방문객 증가에 따라 교통체계, 환경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개선 과제가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공원 진입 도로의 좌회전·유턴 제한, 주차 공간 부족, 주말 집중 혼잡 등 접근 불편이 지속되고 있어 실제 이용 수요를 반영한 교통체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쓰레기통 없는 공원’ 모델 운영에 비해 환경관리 인력이 부족해 일부 구간에서 쓰레기 방치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공원을 활용한 문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대전 서구의회는 3일 제293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26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2025년도 제4회 추가 경정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과 2025년도 제4회 기금운용계획 변경계획안 의결 ▲'대전광역시 서구 포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39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또한 ▲정현서·최지연 의원의 교통·환경·문화·예술이 조화되는 갑천생태호수공원 랜드마크화를 위한 건의안 ▲오세길 의원의 전통시장 통행로 안전관리체계 일원화 및 사고 예방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정홍근 의원의 실업급여 부정수급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 ▲손도선·최미자 의원의 고령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보행신호 자동연장시스템 도입 건의안 ▲전명자·최미자 의원의 도시 농촌동 역차별 해소 및 제도 개선 건의안 ▲신현대 의원의 시민편의를 위한 가로등 점·소등 기준 변경 촉구 건의안 ▲설재영·최지연 의원의 장애·비장애 아동 돌봄서비스 통합 운영 체계 촉구 건의안이 채택됐다. 이어 ▲신혜영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3일, 대전시청 로비에서 개최된 희망2026 나눔캠페인 대전시청 순회모금에 참석해 62일간 이어질 나눔 여정의 힘찬 출발을 응원하며,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나눔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기업,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내빈의 축사를 시작으로 성금 및 월동난방비 기탁식, 성금 모금 시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조원휘 의장은 “사랑의열매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나눔의 상징으로 오늘 여러 기관에서 자발적으로 기탁한 성금과 월동난방비 지원은 혹한기를 앞둔 취약계층 등에 큰 힘이 될 것이다”라면서, “경제 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일수록 지역공동체의 연대는 가장 강력한 울타리가 되고, 대전시의회는 희망2026 나눔캠페인의 선한 영향력이 62일 내내 이어지도록 기부 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대전 서구의회 서다운 의원(더불어민주당/용문동, 탄방동, 갈마1·2동)은 3일 제293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 실시간 중계로 투명한 의회 실현’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서 의원은 서구의회가 청렴성을 높여왔음에도, 가장 중요한 조례 심사와 예산 심의가 이루어지는 상임위원회 회의가 여전히 구청사 내부망으로만 송출되는 점을 지적했다. 서 의원은 “글로만 전달되는 상황에서는 발언의 맥락을 살피기 어렵고, 주민들께서 의사의 핵심 과정에 직접 접근하기 쉽지 않다”라며, 이는 주민 알 권리를 침해하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권익위원회의 전국 지방의회 회의 영상 공개 권고 및 행정안전부의 정보 공개 확대 등 투명성을 강화하려는 시대적 요구를 언급하며, 우리 서구의회도 이에 발맞춰 본회의처럼 상임위원회 회의 역시 온라인 생중계를 즉각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서 의원은 논의 전 과정을 주민에게 투명하게 공유하는 것이야말로 책임 있는 의회의 기본이자 신뢰를 쌓는 가장 직접적인 길이라고 덧붙였다. 서다운 의원은“상임위원회 회의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대전 서구의회 정인화 의원(국민의힘/월평1·2·3동, 만년동)은 3일 제293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포용과 혁신, 장애인기업과 함께하는 서구의 미래’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정 의원은 국내 장애인기업 중 92.1%가 소상공인이고, 대전시에도 4,748개소가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기업 다수가 초기 자금 부족, 판로 확대 어려움, 생산 인프라 부족 등으로 성장에 쉽지 않은 상황임을 지적했다(자료: 중소벤처기업부 ‘2023년 기준 장애인기업 실태조사’). 이어 정 의원은 최근 정부 정책이 단순한 우선구매를 넘어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 지원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서구 역시 포용·공정·다양성의 가치를 실천하고 지역경제의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기존 정책을 보완하는 세밀하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임을 강조했다. 이에 정 의원은 ▲지자체 중심의 대형 유통사 및 온라인 플랫폼과의 연계 지원 체계 구축 및 1:1 맞춤 컨설팅 제공 ▲업종별 애로사항, 성장 한계 등을 파악하기 위한 연 1회 이상 정기조사 실시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대전 서구의회 최지연 의원(더불어민주당/가수원동, 도안동, 관저1·2동, 기성동)은 3일 제293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대전 서구, 제1차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홍보 강화 촉구’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최 의원은 서구가 향후 10년간 1조 8천억 원을 투입해 2034년까지 온실가스 39% 감축을 목표로 하는 '대전광역시 서구 제1차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한 것은 야심 찬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최 의원은 “현재 구민 중 몇 분이나 이 계획을 알고 계실까요?”라고 반문하며, 구민 생활과 직결된 탄소중립 마일리지 사업, 친환경차 보급 등의 정책이 추진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홍보 부족으로 인해 구민 참여를 유도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구의 온실가스 배출량 중 건물(60%)과 도로수송(34%)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시민 참여 활성화’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요소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1조 8천억 원의 국민 세금 투입에 따라 구민의 알 권리와 참여할 권리를 충족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대전 서구의회 최미자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3일 제293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청년의 올바른 미래를 위한 금융교육 추진’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최 의원은 현재 청년층이 취업난과 주거·생활비 부담 속에서 불안정한 일자리와 높은 물가로 인해 단기간의 고위험 투자에 집착하고 있으며, ‘빚투’와 ‘영끌’이 일상적 표현이 될 만큼 심각한 사회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걸러낼 판단 능력 없이 투자에 뛰어드는 젊은이들이 막대한 손실을 보고 있으며, 2023년 20·30대 개인회생 신청 건수는 약 9,171건으로 전년 대비 32.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러한 투자 실패와 생활비 대출의 악순환은 개인을 넘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에도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청년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이 학교와 지역사회 어디에서도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공공안전망 또한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올바른 금융 이해가 채무 위험으로부터 청년들을 보호하는 안전장치가 될 뿐 아니라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대전 서구의회 신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둔산 1·2 3동)은 3일 제293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불법 계엄 그 후 1년,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신 의원은 발언 시작과 함께 불법 계엄 선포 1주년을 언급하며, 1년 전 빛의 혁명으로 시민들이 지켜낸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이 지방자치라는 열매를 통해 주민 삶 속에 단단하게 뿌리내리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정부가 발표한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미래 비전'에 대한 세 가지(▲주민 주권 실현 ▲중앙-지방 동반자적 협력 ▲지역 역량 강화와 균형발전) 핵심 비전을 제시하며, 이는 지방정부가 단순 집행기관이 아닌 지역문제를 스스로 설계하고 해결하는 주체로 서야 함을 선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신 의원은 서구가 변화의 흐름에 맞춰 우리만의 지방자치 모델을 만들어야 하며, ▲주민의 일상 속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는 행정 ▲행정과 의회가 함께 실질적인 해법을 만드는 협치(協治) ▲생활 기반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지역 불편을 구조적으로 개선하는 꾸준함 등을 통해 자치의 힘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대전 서구의회 손도선 의원(더불어민주당/월평1·2·3동, 만년동)은 3일 제293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서람이, 서구의 자부심이자 지역경쟁력으로’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손 의원은 전국적으로 지역 캐릭터, 이른바 ‘로컬 IP’가 지역 문화와 경제의 핵심 동력이자 도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자산임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 서구의 고유 캐릭터인 ‘서람이’가 2005년에 이미 도안과 상표권을 확보했음에도, 그동안 충분히 활용되지 못해 주민 인지도와 활용 측면에서 아쉬움이 컸다고 지적했다. 손 의원은 캐릭터 활용 성공 사례로 대전시의 ‘꿈돌이’와 경남 진주시의 ‘하모’를 언급했다. 특히 꿈돌이가 디자인 리뉴얼과 콘텐츠 제작을 통해 라면, 막걸리 등 다양한 굿즈로 활용되며 시민 호응과 홍보 효과가 크게 높아진 점, 하모가 일관된 운영 전략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 자산으로 성장한 점을 주목했다. 반면, 지자체 관심 감소로 쇠퇴한 고양시 ‘고양고양이’ 사례를 통해 캐릭터의 성패가 지자체의 의지와 운영 전략에 달려 있음을 강조했다. &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대전 서구의회는 3일 제293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신현대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발의한 ‘시민 편의를 위한 가로등 점·소등 기준 변경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신 의원은 대전시가 현재 천문기상대가 제공하는 일출·일몰 시각에 따라 가로등을 점·소등하는 시간 기준 체계를 운영하고 있어, 안개·강우·흐린 날 등 실제 주변 밝기가 어두운 상황에서도 가로등이 켜지지 않거나, 반대로 이미 충분히 밝은 새벽에도 가로등이 계속 점등되는 등 보행·교통 사고 위험과 에너지 낭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에 따르면 서울특별시는 2017년부터 조도 측정 시스템을 구축해 날씨와 지역별 밝기에 따라 가로등을 자동 점·소등하도록 개선했으며, 원주시는 고효율 LED와 조도 감지형 스마트 가로등을 도입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보행자 안전성과 가로등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조도 기반 운영 방식이 실제 주변 밝기를 반영해 필요한 곳에 적시 빛을 제공함으로써, 안전 확보와 에너지 절감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 의원은 ▲조도 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