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고태민 위원장)는 제주시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2025년 들불축제에 대한 종합평가 연구용역’결과를 토대로, 축제의 본질과 지속가능성을 재정립하기 위해 ‘들불축제 백서’ 제작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들불축제의 역사와 정체성을 되짚고 도민 의견을 반영한 공론화 과정을 통해 축제의 사회·문화적 영향력과 지속가능한 운영 전략을 종합적으로 정리하는 첫 공식 시도다. 고태민 위원장은 “핵심 콘텐츠가 빠진 상태에서 예산이 대부분 집행됐다”며 자체평가에서도 여러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특히 올해 축제는 강풍으로 둘째 날과 셋째 날 주요 프로그램이 취소되면서 전체 일정의 3분의 1만을 기준으로 축소된 평가가 이뤄졌다. 핵심 콘텐츠인 ‘디지털 오름 불놓기’가 미시행된 상태에서 진행된 방문객 만족도 조사는 현장 표본 비율이 20% 남짓에 그쳐 실질적인 민심 파악에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도 있었다.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이 같은 일회성 평가로는 축제의 정체성 회복과 경쟁력 확보가 불가능하다고 보고, ‘들불축제 백서’를 통해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은 가을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제주를 찾는 수학여행단 및 단체여행객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안전한 여행 환경 조성을 위해 10월 15일 제주국제공항 대형버스 주차장에서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자치경찰단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제주도청(안전정책과ㆍ사회재난과),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제주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등 6개 기관(단체)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대형버스 운전기사와 여행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전 좌석 안전띠 착용 ▲과속 및 음주운전 금지 ▲운행 전 차량 점검 철저 등 기본 교통안전 수칙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수학여행단 등 다수 인원이 탑승하는 전세버스의 안전운행을 위해 대열운행 최소화, 차간거리 확보, 신호 준수 등의 실천 사항을 강조했다. 또한 현수막과 어깨띠를 착용하고, 홍보 물품을 배부하며 관광객과 운전기사 모두에게‘안전이 행복한 여행의 출발점’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박상현 자치경찰단 관광경찰과장은 “가을철 수학여행과 단체여행이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교통안전 의식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원장 나해문)는 '제주도시포럼 2025' 부대 행사로 ‘예술공간 이아’에서 원도심 사진전, ″화양연화, 기억 속의 도시를 보다″를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2019년,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의 제주 근현대 사진 수집 저작권 사용 협약을 체결하면서 아카이브 됐던 172개 사진 작품 중 50여점을 꺼내 전시한다. 사진전은 과거 제주 원도심의 일상을 시각적 기법으로 시공간의 가치를 재발견하고자 △ 산지천의 물길을 따라 볼 수 있었던 옛 사람들의 풍경 △ 젊은이들의 활력과 일상이 살아있던 원도심의 모습 △ 원도심의 중심지 제주북교와 칠성통 △ 매립과 개발의 모습을 담은 탑동과 그 속에서 이어져 온 삶 △ 제주인의 문화와 축제가 모인 한라문화제의 다양한 순간 △ 사람과 물자가 모이며 활기를 띄던 오일장의 생생한 현장 △ 제주의 행정 중심지였던 목관아의 역사와 그 자취 등 7가지 주제로 기획 전시된다. 더불어 10월 18일 오후 4시에는 원도심의 옛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냈던 서재철 작가(자연사랑미술관)의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는 조선시대 특별과거인 ‘황감제(黃柑製)’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과일·과수 분야 청년농업인 혁신사례 경진대회로 개최한다. ‘황감제’는 조선시대 성균관과 사학(四學) 유생들의 사기를 높이고 학문을 장려하기 위해, 제주에서 진상된 귤을 유생들에게 나눠주며 실시했던 특별과거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이 전통을 계승해 과일·과수 산업의 혁신사례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현대적 경진대회로 새롭게 선보인다. 조직위는 새롭게 해석된 ‘황감제’를 통해 청년농업인의 창의적 도전정신을 응원하고 미래 농업의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참가자들은 성균관 유생 복장(두루마기, 유생관 등)을 착용해 혁신사례를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함으로써, 전통의 격식을 유지하면서도 시대에 맞게 현대화했다. 만 16세부터 49세까지의 청년농업인은 누구나 오는 31일까지 제주감귤박람회 누리집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자는 과일·과수 농업분야 혁신사례를 담은 3분 내외의 숏폼영상과 발표자료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혁신사례 주제는 △신규 농법 △생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한권 의원(더불어민주당/일도1·이도1·건입)은 10월 16일 열린 제443회 임시회 서귀포시 농수축산경제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서귀포시의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 의 매출액과 회원 수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특히 회원 1인당 매출액이 급감하는 등 쇼핑몰 오픈 초기의 개점 효과가 퇴색되고 있는 시점으로 재구매율 등 다양한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마케팅 전략 재설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서귀포in정’은 2021년 개설된 서귀포시의 온라인 쇼핑몰로, 감귤류, 애플망고, 마늘 등 서귀포시 주산지 농산물은 서귀포시에 한정하여 도내 농수축산물, 가공식품, 체험관광상품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매출 총 누계액(2021.1.15~2025.7.31)은 305억 4,900만원이다. 한권 의원은 ‘서귀포in정’이 2024년 기준 전국 기초자치단체 온라인 쇼핑몰 중 매출 2위를 기록하는 등 양적인 성과가 있었다는 것은 인정하나, 최근 매출액 및 회원 수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특히 회원의 구매력 등을 판단해 볼 수 있는 회원 1인당 매출액을 분석해보면, 2021년 158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김기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이도2동갑)은 2025년 10월 16일 제주특별자치도 2025년 기후환경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 환경정책을 심의·자문하는 기구인 제주특별자치도 환경정책위원회의 운영 실적이 2023년 4월 이후 전무하다고 지적하며, 제주도의 환경보전 정책 발전을 위해 위원회의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기환 의원은 질의를 시작하면서 제주특별자치도 환경정책위원회는 제주도의 환경정책을 결정하고 자문하는 최상위 위원회라는 판단이 들지만, 조례상 위원회의 심의 또는 자문 기능에 환경정책, 자연환경, 기후대기, 자연보전 분야 등의 중요한 계획과 대책수립·변경에 관한 사항이 포함되어 있음에도 2023년 4월 이후 단 한 차례의 회의도 개최되지 않은 점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회의 실적이 전무하다는 것은 환경정책이나 자연환경 분야에 관한 대책 수립을 위한 안건이 단 한 건도 없었다는 의미인지, 아니면 위원회 운영의 필요성에 대한 이해 부족이나 환경국의 관심 부족 때문인지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저출생‧고령화대책 특별위원회는 17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이달부터 특별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초고령사회 도래에 따른 장‧노년의 생활욕구 실태조사 용역’에 대하여 진행된다. - 현재 초고령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보건‧복지‧경제‧주거 등 다방면의 정책 대응이 시급한 상황 - 특히 50~64세 장년층은 곧 노년층으로 진입할 인구집단임에도 기존 정책체계에서 소외되기 쉬워 선제적 정책 설계를 위한 실태 기반 자료 확보 중요 - 정서‧사회적 복지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 정책 수립을 위해 장‧노년층의 다층적 욕구를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실증적 기초자료의 확보‧구축 필요 해당 용역은 제주 지역 장‧노년층의 전반적인 생활욕구 실태를 파악하고, 장년층과 노년층의 생활욕구 인식을 비교해 제주지역 특성에 적합하고 실효성 있는 고령화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 등 다각적인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며, 착수일로부터 60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홍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아라동갑)은 제443회 임시회 제1차 보건복지안전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로당의 안전 확보 및 공공적 역할 강화를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경로당 지원 지침' 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홍인숙 의원은 먼저 “현재 제주도의 경로당 지원 지침에는 정밀안전진단 비용이 지원 항목에서 제외되어 있어, 노후 경로당이 자부담으로 진단을 실시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경로당은 수익사업이 불가한 비수익형 복지시설인데 자부담을 요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로당이 90% 보조율 적용을 받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경로당도 취약계층 사회복지시설로서 동일한 정액지원 체계를 적용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경로당이 ‘노유자시설’로 분류되어 도지사가 관리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하는 법적 관리대상임을 지적하며, “법으로 관리해야 하는 시설의 안전진단비를 마을 회원비로 충당하라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정밀안전진단 비용을 도비로 전액 지원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운영하는 JDC면세점이 제주의 청정 자연 보존 가치를 담은 특별한 문화 행보에 나선다. JDC면세점은 제주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친환경 쇼핑백에 담아 선보이는 특별 기획전 ‘담다, 제주’를 16일부터 11월 13일까지 약 한 달간 제주국제공항 내 JDC면세점 입구 특별 공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화폭에 담은 제주 청년 예술가들을 지원함으로써 고객들이 쇼핑을 통해 자연스럽게 환경 보호와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2024년 JDC-제주문화예술재단 제주 청년 작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5명의 작가가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작업한 작품과, 이 작품들을 모티브로 제작된 아트 쇼핑백 5종도 함께 선보인다. 이와 함께 JDC면세점은 전시회 개막을 기념해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보름간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공항점에서 20만원 이상 구매하면 온라인 결제 데스크에서 한정판 굿즈를 받을 수 있다. 해당 굿즈는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담은 엽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서귀포시는 10월부터 자활근로사업 참여자의 민간기업 취업 또는 창업을 통한 자립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자활성공지원금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2024년 이후 자활근로사업 참여 이력이 있는 자 ▲민간기업 취업 또는 창업 후 6개월 이상 근무 ▲생계급여 탈수급 조건 모두를 만족한 자이다. 지원내용은 민간 취·창업에 성공해 탈수급 후 6개월 근로활동을 지속하면 50만 원, 1년이 넘으면 100만 원을 추가 지급하여 최대 150만 원의 자활성공금을 지원한다. 신청은 근로활동 증빙서류를 지참하여 읍면동주민센터에서 방문신청 가능하며 지급요건을 확인하여 10월말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도를 몰라서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대상자가 발생치 않도록 전화 및 안내문 발송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자활성공지원금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의 자립 의지를 고취시키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서귀포예술의전당은 10월 19일 오후 4시, 칠십리야외공연장에서 '칠십리, 예술의 바람 속으로'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사)한국예총 서귀포시지회와의 협력을 통해 추진되며, 예총 산하 음악협회·무용협회·국악협회가 한자리에 모여 클래식, 무용, 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서귀포칠십리축제 공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제주도민과 관광객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먼저 서귀포시국악협회의 ‘풍물놀이 길트기’를 시작으로 ‘서우젯 소리’를 통해 공동체의 흥과 정서를 담은 국악의 생동감을 무대에 펼친다. 다음 서귀포시음악협회는 ‘클래식은 바람을 타고’를 주제로 성악, 관악 유포니움, 금관 앙상블 등 풍성한 클래식 선율을 들려준다. 마지막으로 서귀포시무용협회에서 발레 ‘돈키호테 그랑파드되’와 한국무용 ‘피어오르리’로 전통과 현대의 감각을 아우르는 피날레 무대를 선사한다. 서귀포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예총 서귀포시 예술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 지역 예술인들의 역량을 선보이며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이 서귀포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서귀포시 서부보건소에서 10월 21일과 29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재가 암 환자 및 가족들을 위한 자조 모임을 운영한다. 재가 암 환자 및 가족 10여명을 대상으로 마음 치유 강의 및 수면 관리, 이완 훈련을 통한 스트레스 감소, 불안·우울감 등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자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10월 21일에는 JIBS 라디오에‘행복실천가’로 활동하고 있는 오원식 약사와 함께 암 투병 및 극복 등 여러 사례를 통한 마음 치유 강의와 화분 꾸미기를 통한 원예 프로그램을 운영 예정이다. 10월 29일에는 제주대학교병원 제주 지역 암센터에서 수면 관리 및 이완 요법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가지고, 아로마 오일을 활용한 침구 스프레이 만들기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자조 모임을 통해 재가 암 환자와 가족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회복의 희망을 키우고, 지역사회에서 건강을 회복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제7회 소소한 마을 나눔 축제’가 오는 10월 18일 제주해녀박물관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제주시 구좌읍, 구좌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사랑을 모으는 것만큼이나 나누는 것도 중요합니다’라는 의미 있는 주제로 개최된다. 문화 공연 행사는 지역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채워져 색소폰 연주, 난타, K-pop 댄스, 통기타 연주 등 10개 팀의 무대가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페이스페인팅, 타투스티커, 그립톡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먹거리 장터가 운영돼 축제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수공예품과 중고 물품 등을 판매하는 구좌읍 플리마켓 ‘모모장’도 함께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익 위원장은 “나눔의 공동체 가치를 주민들과 공유하며, 우리가 모두 조금씩 함께 나누는 마음으로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되도록 지역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석봉 구좌읍장은 “이번 축제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제주보건소는 ‘제20회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15일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태교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임산부와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출산을 앞두고 특별한 추억을 쌓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음악회는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교향악단의 클래식 연주와 함께 가족을 주제로 한 감동적인 무대 및 해설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큰 감동과 위로를 선사했다. 특히, 식전 행사로 임신·출산·육아 정보 건강 홍보관, 임산부 체험복 부스, 임산부 배려 및 모유수유 권장 캠페인, 산전·후 우울증 검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임산부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임산부는 “아기와 함께 음악을 들으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출산에 대한 긴장감도 많이 풀렸다”며, “남편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경원 보건행정과장은 “임산부와 가족들이 음악을 통해 마음의 휴식을 얻고,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출산과 행복한 육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제주시 탐라도서관은 주간 시간대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주부와 직장인 등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야간 프로그램 ‘말하고 그리고 쓰는 하루’는 11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월·화·수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3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프로그램 ‘시대와 작가를 말하는 밤’에서는 오스트리아, 미국, 프랑스 등 8개국의 문학을 읽으며 해당 시대의 작가들과 역사적 배경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진다. 두 번째 프로그램 ‘그리고 싶은 밤’은 제주의 다양한 식물을 보태니컬 아트(세밀화) 기법을 활용해 그려보며 식물의 특성과 아름다움을 표현해보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마지막 프로그램 ‘감성을 만나는 글 쓰는 밤’은 참가자들이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글쓰기 계획을 세워보고, 나아가 직접 원고를 완성해 책 출간의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0월 16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김봉석 탐라도서관장은 “이번 야간 프로그램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시민들이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