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포항시립미술관은 오는 18일 오전 11시, 제103회 미술관 음악회 ‘MUSEUM · MUSIC’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2025년 마지막 음악회로,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음악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따뜻한 문화 향유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미술관 음악회는 2014년부터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포항시립미술관의 대표 문화 프로그램이다. 전시 감상과 공연을 결합한 복합 문화 향유 모델로 자리 잡았으며, 매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여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도 꾸준히 기여해 왔다. 이번 제103회 음악회는 지역 기반 생활예술단체와 시민 예술인이 함께하는 공연으로 기획됐다. 클래식 기타 앙상블 ‘폴인클래타(Fall in Clatta)’를 중심으로 혼성 포크기타 듀오 ‘로얄젤리’, 하모니카와 팬플룻 협연, 싱어송라이터 공연까지 어우러진 다(多)장르 구성으로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의 문을 여는 폴인클래타 앙상블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광양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3일 광양시자원봉사나눔터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사랑愛 김장 나눔’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100여 명은 위생과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배추 한 잎 한 잎에 정성을 담아 김장김치 242통을 마련했다. 이들이 정성껏 담근 김치는 광양시시각장애인자립지원센터와 광양시농아노인복지센터, 지역아동센터 20개소, 그룹홈 4개소 등 관내 복지시설을 비롯해 의료급여 및 사례관리 대상 가구에 전달됐다. 김치를 전달받은 한 복지시설 관계자는 “따뜻한 마음으로 담가주신 김치 덕분에 올겨울을 든든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하태우 주민복지과장은 “김장 나눔에 참여해 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김장 나눔은 지역사회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성껏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와 봉사 정신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광양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 급식소와 노인‧장애인 사회복지시설의 위생‧안전 및 영양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팀원 3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광양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국립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는 기관으로, 광양시보건소(광양시 광양읍 인덕로 1100) 별관 3층에 위치해 있다. 서류 접수 기간은 12월 12일부터 26일까지이며, 지원 자격은 영양사 면허증, 위생사 면허증, 식품(산업)기사 자격증 중 하나 이상을 소지하고 2025년 12월 11일 기준 광양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사람이다. 또한 관련 법령에 따른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급식관리지원센터 근무 경력자는 우대한다. 근무 기간은 202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채용된 인원은 위생·안전관리 및 영양 지원을 비롯해 식단·조리 안내서 개발, 위생·영양 교육자료 제작, 현장 컨설팅 등 급식관리지원센터 통합가이드라인에 따른 업무 전반을 수행한다. 급여는 2026년 급식관리지원센터 통합가이드라인 기준에 따라 지급되며, 급식비와 직무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광양시는 15일 시청 만남실에서 광양시청년연합회(회장 안타국) 회원 일동의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광양시청년연합회는 자매결연 청년단체들과 고향사랑 상호기부의 취지를 공유하며 상호기부를 추진했으며, 포항향토청년회와 100만 원, 순천시청년연합회와 200만 원을 상호 기부해 총 300만 원을 기탁했다. 광양시청년연합회는 지난해에도 포항향토·제주시·영천시·순천시 4개 지자체 청년연합회와 단체별 200만 원씩 총 800만 원을 상호 기부하며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에 적극 참여한 바 있다. 올해까지 이어진 상호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를 매개로 한 청년단체 간 연대와 상생의 모범사례로 평가된다. 안타국 광양시청년연합회 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청년들이 고향 발전에 직접 힘을 보탤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이번 상호기부가 청년단체를 넘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돼 고향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광양시의 든든한 미래 주역인 청년들이 고향을 위해 뜻을 모아줘 큰 힘이 된다”며 “청년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활발히 활동할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광양시가 전라남도 인재개발원이 실시한 ‘2025년 교육·훈련 업무 우수시군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우수시군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전라남도 인재개발원은 ‘2025년도 교육·훈련 업무 우수시군 포상 계획’에 따라 교육선발계획 대비 수료 인원, 도민 교육 참여율, 신규자 보직 전 교육 수료 실적, 교육 참여도 등을 기준으로 전라남도 내 22개 시군을 평가했으며, 이 가운데 광양시를 포함한 5개 시군을 우수시군으로 선정했다. 광양시는 매년 ‘광양시 지방공무원 상시학습 운영계획’을 수립해 5급 이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추진하고 있으며, 개인별 능력개발계획 수립을 통해 부족한 역량을 점검·보완하도록 하는 등 자기계발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또한 일과 삶의 균형을 돕는 ‘치유(Healing) 특화’ 교육, 현장 중심의 ‘지역맞춤형’ 인재 양성 교육, 디지털 대전환에 대응하는 ‘미래 역량 강화’ 교육 등 전라남도 인재개발원의 다양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활용해 공직자의 자기계발과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그 결과 2025년 전체 직원 1,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전주시의회는 15일 AI·영화영상산업연구회가 지난 12일 전주시소통협력센터에서 피지컬AI(Physical AI) 분야 전문가인 조용로 (사)제조혁신피지컬AI협회장을 초청해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AI(인공지능)가 여는 새로운 산업지평: 영화에서 피지컬AI까지’를 주제로, 생성형 AI를 넘어 ‘행동하고 실행하는 AI’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 조명했다. 강연은 조용로 협회장이 맡았으며, 조 회장은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창업가로 현재 ㈜나인이즈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는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연구단체 회장인 이국 의원과 김원주·박혜숙·이성국·온혜정 의원 등이 참석해, 영화·영상산업의 변화와 피지컬AI 기반 신산업 육성 전략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조 회장은 “오늘날 AI는 더 이상 보조 기술이 아니라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핵심 수단”이라며 “전주는 AI와 영화, 제조를 개별 산업으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콘텐츠 생산과 실증·제조가 연결된 하나의 산업 구조로 재편해, 콘텐츠 산업과 신산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포항시는 2025년 상반기분 에너지 절약에 따른 탄소중립포인트제 인센티브 총 1억 2,500여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는 가정 또는 상업시설 내 사용하는 에너지 항목(전기, 상수도, 도시가스)을 과거 1~2년간 월별 평균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절감 비율에 따라 반기별로 정산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연중 회원가입 신청을 받고 있으며,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서면으로 신청가능하다. 포항시 2025년 탄소중립포인트제 추진 결과 총 1만 8,044t CO2의 온실가스가 감축됐으며,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2만 8,200여 명의 인센티브 대상자에게 총 2억 4,400여만 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됐다. 한편 시는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을 위해 내년에도 에너지 탄소중립포인트제를 지속 추진하고,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해 시민 참여 기반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포항시는 15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주관하는 ‘글로벌혁신 규제자유특구’ 후보과제에 ‘K-차세대 전기추진 선박 글로벌 혁신특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글로벌혁신 규제자유특구는 규제 특례와 해외 실증을 연계해 지역의 자립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의 전략적 혁신 성장을 지원하는 제도다. 포항시는 경상북도와 함께 전기추진 선박 실증 기반을 구축해 차세대 해양기술 허브로 도약한다는 목표 아래, 실질적인 규제 개선과 해외 실증·인증을 추진해 전기선박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특구 추진은 국제해상기구(IMO)가 채택한 ‘2050년 해양 분야 탄소중립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전략(GHG)’에 대응하는 전략적 행보로, 글로벌 해양산업의 친환경 패러다임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전기선박 산업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시는 전기선박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실증 인프라를 구축해 해상 탄소 저감을 실현하고 전기선박의 핵심 기술인 배터리 기술개발 및 인증, 품질검증 체계를 확립해 제조업 중심으로 이차전지 산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포항시는 15일 북극경제이사회(Arcticn Economic Council, ) 매즈 크비스트 프레데릭센 사무총장이 포항시청을 방문해 이강덕 포항시장 및 관련 부서 국·과장과 함께 지속가능한 북극권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11일 열린 ‘2025 북극협력주간’에서 경상북도와 포항시, 북극경제이사회 간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경제 협력 및 지속가능한 북극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따른 후속 일정으로 추진됐다. AEC 사무총장은 당시 ‘포항 영일만항 특별 세션’의 포항 발표자로 참석한 이후, 12일부터 3박 4일간 포항에 머물며 협력 가능성을 직접 살폈다. 방문 기간 동안 영일만항과 포항신항을 비롯해 포스코 홍보관,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배터리자원순환센터, 스마트연어양식장 테스트베드 조성 현장 등 포항의 주요 산업 시설을 둘러보며 북극권과의 산업·기술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죽도시장, 포항미술관, 스페이스워크, 포항운하관 등 지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주요 문화·관광 명소들을 방문해 포항의 도시 환경과 문화적 특성에 대한
브릿지저널 김진석 기자 | 대구광역시의회는 12월 15일 오후 2시,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대구 청년 부채 : 현실과 해법”을 주제로 청년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우리 지역 청년들이 겪는 부채 문제를 점검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대구시의회 육정미 의원(비례대표)의 제안으로 마련됐으며, 육 의원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대구청년연대은행 디딤 최유리 이사장의 발제, 그리고 각 분야 전문가들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토론에는 시의회 김태우 의원(수성구5), 경북대학교 엄창옥 명예교수,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대구참여연대 조영태 정책부장, 훌라(HOOLA) 안진나 대표, 대구시 권건 청년정책과장, 대구시 청년대표 등이 참여해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을 나눴다. 발제에서는 지역 청년들의 부채 규모와 원인 등 실태를 구체적으로 짚어보고, 대학 등록금 대출부터 취업 준비 비용, 주거 마련 과정에서 누적되는 부채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청년부채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청년들이 금융 취약층으로 내몰리는 원인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적
브릿지저널 김진석 기자 | 대구시의회 박종필 의원(비례대표)은 12월 16일, 제321회 정례회에서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운영의 전문기관 위탁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대구광역시 스마트도시 조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한다. 박 의원은 “스마트도시 특화단지*는 도시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데이터·인공지능·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통합 관리 체계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으나, 이를 전문적으로 관리·운영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는 아직 미비한 실정이다”며 발의 배경을 설명한다. 이번 개정안은 스마트도시 특화단지를 전문성을 갖춘 기관 또는 단체에 관련 업무를 위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종필 의원은 “이번 조례의 개정을 통해 스마트도시 조성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특화단지가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스마트도시 조성에 있어 대구시가 한 걸음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망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개정안은 소관 상임위원회(경제환경위원회)에서 가결되면
브릿지저널 김진석 기자 | 대구시의회 김지만 의원(북구2)은 12월 15일, 제32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대구 도심 내 군부대 이전 문제, 특히 북구 주민들의 가장 큰 숙원인 제50보병사단 이전 사업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더 이상 시민들에게 “희망고문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현재 제50보병사단 부지는 과거 도심 외곽이었으나, 도심 팽창으로 현재는 도심에 위치하게 됐고, TK신공항 건설 이후에는 신공항 배후도시이자 미래 첨단산업 거점으로 성장해야 할 핵심 입지”라며, “군부대 주둔으로 인해 도시 발전 제약이 수십 년간 지속돼 왔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국군부대 이전은 대구시가 이전 비용을 선투자하는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어 재정 부담이 매우 크기 때문에 진전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대구시가 재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해법을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군부대 이전이 완료된 후 후적지를 논의하는 방식이 아니라, 이전지 국방시설공사 착공 시점부터 주민들과 소통하며 후적지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브릿지저널 김진석 기자 | 대구시의회 김주범 의원(달서구6)은 12월 15일, 제32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문화예술인과 공연장을 찾는 시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돌봄 서비스 도입을 촉구했다.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국 출생아 수는 약 19만 명이며, 대구에서도 8,100여 명이 태어나 전년 대비 8.5% 증가하는 등 출생률이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경상권 문화예술인의 20%가 ‘일·가정 양립’을 가장 큰 고민으로 꼽고 있어 예술인의 양육 여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김 의원은 “문화예술인은 주말·야간·심야 근무가 잦고, 공연 일정에 따라 근무시간도 불규칙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행 돌봄 정책은 정규 시간 중심으로 설계돼 있어 실질적인 지원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창작과 활동을 포기해야 하는 문화예술인을 위한 양육 환경 보장이 필요하다”며, “공연 관람을 원하는 시민들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문화 접근성이 향상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주범 의원은 △문화협력위원회 내 예술인
브릿지저널 김진석 기자 | 대구시의회 임인환 의원(중구1)은 12월 15일, 제32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도시기본계획 수립 시 생활인구를 반영할 수 있는 정책 및 제도 마련을 촉구했다. 현재 대부분의 도시기본계획은 주민등록 기준인 상주인구를 기준으로 수립되고 있어 도시 내에서 실제로 활동·체류하며, 다양한 행정·교통·환경 수요를 발생시키는 생활인구를 반영하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대구시 중구와 같이 주민등록 인구는 적지만 생활인구가 많은 지역들은 상주인구 기준의 도시계획 때문에 기반시설·공공서비스·개발정책에서 지속적으로 후순위로 밀리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최근 국토연구원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활인구가 현대 도시기반시설 수요를 결정하는 핵심 지표임에도 현행 계획 체계가 이를 배제하고 있어 도시 불균형을 심화시키는 상황이다. 이에 임 의원은 도시기본계획의 인구 개념을 생활인구 중심으로 전환하고, 향후 계획 변경 시 생활인구 반영을 의무화하며, AI·통신데이터 기반의 ‘대구형 생활인구 산정 체계’ 구축을 대구시에 제안했다. 또한 “대구
브릿지저널 김진석 기자 | 대구시의회 박우근 의원(남구1)은 12월 15일, 제32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반복되는 수질오염 사고로 인해 낙동강 취수 지역 주민들이 겪고 있는 원수 수질에 따른 상수도 요금 차등 부과 방안과 수질관리 등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구시는 1991년 낙동강 페놀 유출 사고 이후 지난 수십 년간 톨루엔, 퍼클로레이트, 1.4-다이옥산, 과불화화합물(PFAS) 등 반복적인 수질오염 사고를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낙동강 수계는 52.7원, 운문댐 수계는 233.7원으로 댐 용수가 낙동강 지표 수에 비해 약 4.4배 높은 상황이지만, 동일한 요금이 책정돼 이러한 비용 발생 차이가 요금 체계에는 전혀 반영되지 않는 실정이다. 이에 박 의원은 “원수 수질에 따른 수도 요금 차등 부과와 식수 관리 체계를 전면 점검하고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된다”고 강조하며,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총유기탄소량(TOC) 등 수질지표와 연계한 요금 차등 부과 방안 도입 △취수 수질관리 △노후 상수도관 교체 등을 언급했다. 특히 부산시의 ‘물이용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