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목포시립연극단이 프랑스 문학의 고전 ‘어린왕자’를 재해석한 창작 뮤지컬을 오는 12월 25일 오후 4시, 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가족과 어린이를 위한 공연인 ‘어린왕자’는 아이들이 예술을 통해 상상력·창의력·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연출은 시립연극단 김재영 연출가가 맡았다. 이번 작품은 프랑스적 감수성과 동화적 서정을 살려 관계, 상실, 기억, 성장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어린왕자의 시선을 통해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과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관객에게 던진다.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생텍쥐페리의 스테디셀러 ‘어린왕자’를 음악과 움직임이 결합된 무대로 재탄생시켜, 건조한 일상 속에서 잊고 지냈던 감성을 깨우고 현대 사회에서의 진정한 가치를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12월 4일부터 티켓링크(예매 수수료 별도)를 통해 사전 예매가 가능하다.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목포시는 연말을 맞아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오는 12월 20일 오후 5시,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2025 송년음악회 ‘두 개의 사계 IN Harbor 목포’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이탈리아 베네치아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두 항구 도시의 사계를 음악적 대화 형식으로 엮어낸 독창적인 기획 무대로, 비발디(Vivaldi)와 피아졸라(Piazzolla)의 ‘사계’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목포의 정체성을 담아 재해석한 ‘목포의 사계’가 피날레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관람 대상은 5세 이상이며, 관람료는 전석 5,000원이다. 지정 좌석제로 운영되며,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해 목포·무안·신안 주민에게는 50% 할인이 적용된다. 티켓은 12월 5일부터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회관공연팀을 통해서도 예매 가능하다. 목포시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시민들께 감동과 위로, 그리고 새로운 희망을 전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지난 2일 오룡호반아름꿈터공립어린이집에서 아나바다 모금액 7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원아 18명이 직접 참여해 모금액을 전달하면서 나눔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오룡호반아름꿈터공립어린이집 아나바다 행사는 원아들이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도서·생활용품 등을 모아 판매하거나 교환하는 활동으로 진행됐으며, 자원 절약과 재사용의 의미를 체험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실시됐다. 조유진 원장은 “아나바다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기탁금이 소중한 곳에 잘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산 군수는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한 기부라 큰 의미가 있다”며, “전달받은 모금액은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룡호반아름꿈터공립어린이집은 매년 아나바다 운동을 포함한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통해 친환경 교육 및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어린이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이달부터 청계면 구로마을에 마을공동 빨래방을 운영한다. 군은 전라남도와 상생한 고향사랑기금 사업으로 실시한 마을공동 빨래방 공모사업에 지난 7월 최종 선정됐다. 이에, 고향사랑기금 재원으로 도비 1,500만원, 고향사랑기금 1,500만원 총 3,000만원을 투입해 세탁기와 건조기를 지난 11월에 설치했다. 마을공동 빨래방은 지난달 시운전을 거쳐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이번 마을공동 빨래방 운영으로 주민들 간 공동체 활성화 및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부자들이 기탁해 주신 소중한 재원을 군민들의 행복한 삶과 더 큰 무안을 만들기 위해 적재적소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2월 1일 기준으로 무안군 고향사랑기부금 누적 모금액은 5억원을 돌파했으며, 시계외 자체 노선 운영 지원을 통한 군민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 증대를 위한 고향사랑 마을버스 운영 지원 등 4건의 기금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신안군은 해양수산부에서 시행하는 ‘2026년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신규 대상지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8억 원씩 총 40억 원을 투입, 신안군 암태 추포 해역에 인공어초 투하, 수산종자 방류, 환경개선 등 볼락류 산란·서식장을 조성하여 감소된 자원량을 회복하고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신안군은 다이아몬드 해역 내 세 번째로 조성하는 수산자원 산란·서식장으로 2022년부터 조성 중인 쥐노래미(50억 원)와 조피볼락(40억 원) 산란·서식장과 연계하여 기후변화와 자원 남획으로 감소한 수산자원 회복을 통해 다이아몬드 해역을 수산자원 공급 거점으로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다이아몬드 해역의 수산자원 조성 효과 극대화는 물론 향후 바다 낚시터 관광의 거점 지역으로 육성해 나가는데 활개를 띠게 됐다. 풍요롭고 잘 사는 어촌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신안군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다이아몬드 제도 해역 내에 전복,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해남소방서가 지난 2일 겨울철 노후 농공단지 화재예방을 위해 옥천농공단지 업체 관계자를 만나 화재예방안전컨설팅을 추진했다 밝혔다. 해남 옥천면에 위치한 옥천농공단지는 1989년에 조성된 단지로 30여개의 업체가 입주하여 운영되고 있으며 효율적인 화재예방과 재난대응 방안을 강구하고자 간담회를 마련하였다. 주요내용은 ▲노후공장 안전관리 실태 및 문제점 확인 ▲최근 공장화재 사례 전파 ▲재난 대비 상호 협력체계 구축 ▲안전관리 지도 및 화재예방 컨설팅 등이다. 박춘천 해남소방서장은 “공장화재는 발생시 막대한 인명ㆍ재산피해로 번질 위험성이 크다”며 “관계자들의 철저하고 적극적인 시설 안전관리와 화재예방의 지속적인 관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목포시의회는 3일, 12·3 비상계엄 사태 1주기를 맞아 담화문을 통해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지켜낸 시민의 역할을 기리며,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 2024년 12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군과 경찰력을 동원하여 국회를 비롯한 헌법기관의 권한을 침해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제약하는 반민주적 위법행위를 단행했다. 목포시의회는 당시 추위 속에서도 광장과 거리로 나와 민주주의를 지켜낸 시민들의 용기와 연대의식을 높이 평가했다. 의원들은 “추운 겨울 칼바람 속에서 광장과 거리로 나와 몸소 민주주의를 지켜낸 시민들의 용기와 헌신은 우리 모두가 기억해야 할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이는 오랜 세월 이어져 온 국민 주권과 저항의 정신이 지금도 살아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같은 역사적 경험을 통해 축적된 시민적 연대와 민주주의의 가치가 이번 사태에서도 큰 힘으로 작용했음을 언급했다. 또한 “12·3 사태와 관련한 사법 절차가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은 상동나무 추출물의 탈모 예방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확인하고 관련 기술 특허를 등록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연구진은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을 위해 도서·연안에 자생하는 130여 종의 식물 천연물로부터 다양한 기능성을 검증했으며 모발 성장을 담당하는 모유두세포의 증식을 유도하고 자외선에 의한 모유두세포의 손상을 보호하는 상동나무 추출물의 기능성을 확인했다. 상동나무는 갈매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또는 반상록 관목으로 특히 제주도와 서남해의 바닷가 및 인근 산지에서 자라는 식물로 항암, 소염, 진통 등에 대한 효능이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하여 동물모델을 활용한 발모 촉진과 탈모 억제 효과의 작용 기전 구명을 위해 진행한 후속 연구에서도 상동나무 추출물의 모발 성장이 개선되고 굵기가 두꺼워지는 결과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본 연구진은 확보된 학술 연구자료를 기반으로 국내 바이오기업과 협력하여 화장품이나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원우 도서생물융합연구실장은 “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전남 곡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에 추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곡성군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기본소득·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이번 추가 선정은 곡성군의 지속적인 노력과 군민들의 강한 열망이 모여 이뤄낸 성과이다. 군은 지난 1차 공모에서 49개 지자체 중 12곳에 선정되며 사업 추진 역량을 인정받았지만, 최종 7개 시범 지역에서는 제외됐다. 곡성군은 이에 굴하지 않고 2차에서 탈락한 5개 군과 연대하여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성명서를 전달하고, 한병도 예결위원장을 면담하는 등 중앙정부와 국회에 추가 선정을 강력히 촉구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 특히, 추가 선정의 필요성에 대한 범군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군민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곡성군의회(의장 강덕구) 차원의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군민과 행정, 의회가 하나 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관내 사회단체들도 잇달아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선정 촉구에 나섰으며, 군민들의 열망이 중앙정부에 전달되는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학생 수 급감과 농산어촌의 특수한 여건으로 불가피하게 추진되는 폐지학교를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현장 노하우가 담긴 폐지학교 실무백과’를 발간했다. 이번 매뉴얼은 지난 2월부터 운영된 태스크포스(TF) 활동으로 완성됐으며, 행정·재정·물품·기록물 관리 등 12개 분야의 절차를 표준화하고, 기안문 예시·체크리스트·추진 일정표 등을 수록해 신규 담당자도 쉽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매뉴얼 발간으로 행정의 일관성과 투명성이 강화되고, 현장의 혼선이 줄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교직원들이 행정 혼선 등 불필요한 부담에서 벗어나 학생 교육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전망이다. 전남교육청은 이 매뉴얼을 교육지원청과 폐교 대상 학교에 배포하고 도교육청 누리집, 업무포털에도 탑재하여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관련 법령과 현장 의견을 주기적으로 반영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방침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학교 통폐합은 끝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풀어가야 할 미래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여수시의회는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12월 2일 국회 본회의 통과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이번 특별법이 구조적 위기에 놓인 여수국가산단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특별법은 정부와 지자체가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와 구조 고도화를 위한 종합 시책을 수립·지원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사업재편 및 고부가 전환을 위한 세제·재정·금융 지원 ▲각종 인허가 절차 간소화 및 공정거래 특례 도입 ▲핵심기술 연구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고용 안정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규정한 첫 종합 지원 체계라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범용 제품 위주로 운영돼 온 기존 설비를 과감히 감축하고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산업 구조를 전환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회복을 본격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행은 최근 '석유화학산업 구조재편의 경제적 영향 점검'을 통해 “구조재편은 단기적으로 일정한 조정 부담을 수반하더라도, 중·장기적으로는 국가 산업 경쟁력 회복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전라남도가 2일 나주영상테마파크 유스호스텔 강당에서 2025년 남도의병 전시해설사 양성교육 수료식을 열어 전시해설사 69명을 배출하는 등 박물관 개관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남도의병 전시해설사 양성교육은 2026년 2월 개관 예정인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의 전시해설사와 교육체험강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과정은 지난 10월 개강해 총 12회 과정으로 이뤄졌으며, 교육 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총 69명이 수료증을 전달받았다. 교육은 임진왜란 전후 시기부터 대한제국 전후 시기까지 이어지는 남도의병의 역사 전반, 박물관 건립 과정과 전시 방향, 전시 유물에 대한 이해 등 전시해설사에게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체계적으로 다뤘다. 전남도는 별도의 선발 절차를 통해 전시해설사와 교육체험강사로 활동할 인력을 선발 배치할 예정이며, 전시해설사 양성교육 수료생에게는 향후 선발 과정에서 가산점이 부여된다. 수료식에 앞서 김병인 전남대학교 사학과 교수가 ‘의(義)향론의 형성과 전개’를 주제로 한 강연을 진행, 역사 속에서 펼쳐진 의병 투쟁에 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전라남도가 세계인권선언 77주년을 맞아 인권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인권 특강, 인권공모전 우수작 전시회 등 ‘2025 도민인권증진 문화행사’를 연다. 10일 인권특강에는 각종 방송 출연과 강연 활동으로 잘 알려진 역사 전문가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심용환 강사가 ‘한국 근현대사속의 민주주의 인권의 역사’를 주제로 강연한다. 심 강사는 우리 사회에 이어져온 한국적 인권 전통을 흥미롭게 풀어내며, 오늘날 마주한 차별·불평등·노동·젠더·세대 갈등 등 현대적 인권 문제를 함께 짚어볼 예정이다. 9일부터 11일까지는 전남도청 윤선도홀에서 ‘2025 전라남도 인권공모전 우수작’과 ‘세계인권선언문 테마’를 전시한다. 이어 15일부터 17일까지는 전남도 동부지역본부 섬진강홀에서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차별없는 OK 전남, 함께 그리는 사회’를 주제로 실시한 공모전 수상작 ▲일반부 포스터 최우수상 ‘당신의 편견 AI도 배웁니다’ ▲학생부 포스터 최우수상 ‘조각조각 하나의 우정’ ▲동영상 최우수상 ‘농어촌의 인권, 함께 돌보는 기본의 가치’ 등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국회 본회의에서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된 것에 대해 “석유화학산업이 체질을 바꾸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결정적 전환점이 마련됐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특별법은 지난 11월 27일 국회를 통과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에 이어 전남의 양대 기간산업을 아우르는 법적 기반이 완비됐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성과다. 이번 석유화학 특별법에는 산업경쟁력 강화 기본계획 수립, 설비 전환과 구조고도화, 기술혁신 촉진,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 등 전방위 지원체계가 포함됐다. 특히 구조조정 과정에서 협력업체와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할 장치도 마련돼 산업 전환 과정의 충격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두 특별법 제정을 계기로 총 4조 6천억 원 규모의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친환경 공정 전환과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 설비 고도화, AI 전환 등 산업 체질 혁신을 중점 추진하고, 중앙정부 지원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정책 효과를 극대화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세계적인 제조해석 소프트웨어 기업 오토폼(AutoForm)이 전남대학교와 손잡고 제조DX·AI 전문가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금형·자동차·부품 제조업이 인력 고령화와 기술격차, AI 기반 전환 압박에 직면한 가운데 오토폼은 전남대에 총 600억 원 규모의 AutoForm 소프트웨어를 무상 기증하고 호남권 최초의 제조혁신 플랫폼인 ‘오토폼 글로컬 산업기술거점센터’를 출범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차원의 해법제시는 물론, 국내 제조업 전체의 경쟁력을 재정비할 수 있는 국가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2일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이날 오토폼엔지니어링코리아(대표 조영빈)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조DX·AI 기반 교육·연구·기업지원 기능을 수행하는 ‘오토폼 글로컬 산업기술거점센터’를 공식 개소했다. 오토폼은 금형 설계와 성형 해석, 공정 최적화, 디지털 트윈 등 제조 전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스위스 본사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이 솔루션은 자동차·전자·철강을 비롯한 주요 글로벌 제조기업들이 표준처럼 활용하고 있는 대표적 산업용 플랫폼이다. 이번 기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