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봉화군이 지난 2일, 2025년 한 해 군정에 탁월한 성과를 보인 우수 부서 3곳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평가는 군정 핵심사업 추진성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조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했으며, ▲미래전략과 ▲농업기술과 ▲석포면 3개 부서가 최종 선정됐다. 미래전략과는 군의 역점사업인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을 한-베 양국 간 글로벌 교류사업으로 발전시키고,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에 선정돼 총 12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봉화형 관광특화를 위한 동력을 마련했다. 농업기술과는 봉화의 스마트 농업 보급에 앞장서 245억원 규모의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스마트 농업의 국제교류를 위해 멕시코의 세이코 농업대학과 MOU를 체결하는 등 농업혁신을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우수 읍면에는 석포면이 선정됐다. 석포면은 백천명품마을 단풍축제 등 주민과 소통하는 지역행사 개최와 지역 현안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현장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영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제249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인 11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총 7일간(공휴일 2일 포함) 일정의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활동을 마무리했다. 역세권개발추진단 등 본 위원회 소관 21개 부서를 대상으로 한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위원들은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이에 대해 불합리하며 개선이 필요한 시책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감사위원별 3~5일차 주요 지적사항은 다음과 같다. 먼저, 김상호 위원장은 경마공원 발파 피해 민원으로 인한 주민 보상금액이 턱없이 부족한 점을 지적하며, 경마공원 건설이 시 역점사업이기 때문에 주민들이 인내했음을 감안하여 시에서 마사회와 적극 협의해 줄 것을 제안했다. 그밖에 귀농귀촌‧청년 농업인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으로 우리시에 성공적으로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영우 부위원장은 올해 개최한 지역축제에 대해 행사장의 위치와 무대 활용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으며 향후 기반시설을 최대한 활용하여 볼거리 넘치는 축제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그밖에 지역 내 축산악취 극복을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경북교육청은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의 하나로 ‘장애인 희망일자리사업’을 추진하며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자립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장애인 희망일자리사업’은 경북교육감 소속 기관과 학교에서 중증 또는 경증의 공무원이 아닌 장애인 근로자를 고용하여 관련 법령에서 정하는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달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상향된 장애인 의무고용률(2024년 3.8%)에 따라 고용인원을 확대 운영하여, 2025년 11월 말 기준 175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희망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추가 고용을 통해 사업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희망일자리 근로자는 장애 유형과 기관 특성에 따라 행정 지원, 시설 관리, 환경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원활한 채용을 위해 각 기관과 학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력풀을 활용해 구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12월 5일까지 교육행정기관과 공립 각급 학교의 추가 참여 신청을 통해 참여기관․채용인원을 늘릴 예정이며, 예산 운용에 따라 내년도 하반기 추가 사업 참여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경북교육청은 2025학년도 유치원 방과후 과정(돌봄) 운영에 대한 보호자 만족도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92.9%가 전반적인 운영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11월 중 도내 유치원 보호자 14,629명이 참여했으며, 보호자들이 가장 만족한 요소는 돌봄 공백 해소(37.1%)로 나타났다. 특히 맞벌이 가정의 실질적 돌봄 지원에 대한 체감 만족도가 높게 조사됐다. 이어 방과후 과정 프로그램(30.0%), 또래와의 안정적 놀이 시간 보장(13.8%), 운영 장소 및 시설(8.7%), 적절한 이용 비용(6.1%)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반면, 개선이 필요한 사항으로는 특성화 프로그램 확대와 활동 내용 다양화, 방학 기간 중 운영 강화, 운영 시간 확대, 간식 질 개선, 시설 환경 보완, 학급 확대 등이 제시됐다. 또, 보호자들은 “아이가 즐겁게 시간을 보내 안심할 수 있어 만족한다”, “공백이 없는 돌봄 운영으로 맞벌이 가정에 큰 도움이 된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경북교육청은 지금까지 방과후 과정 학급 운영비 지원, 방학 중 운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경북교육청은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통합 이전 단계에서 유보통합의 방향성에 부합하는 질 높은 교육․보육 과정 운영을 위해, 기관별 ‘특색 있는 온(溫)하루’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온(溫)하루’ 사업은 따뜻한 유아교육․보육 실현을 위해 기관별 특색을 살린 맞춤형 놀이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정책 사업으로, 유아에게는 따뜻한 하루가 찾아오고, 기관에는 특색 있는 교육․보육 문화가 자리 잡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기관별 특성과 유아의 발달 수준을 고려한 방문형․체험형 놀이 활동비 지원을 통해 교육․보육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지역 간 격차를 완화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특히, 정서적 안정, 창의력과 감각 발달, 또래 관계 형성 등 유아의 다면적 성장 지원을 핵심 방향으로 설정하여 전인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올해 사업은 경북 도내 누리과정비(보육료)를 지원받는 유치원․어린이집 재원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교육․보육 과정의 계획 적정성과 예산 활용 타당성 등을 검토해 모든 신청 기관을 대상으로 지원할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25년 12월 2일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등 2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2025년도 은인들과 함께하는 감사의 날’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감사의 날’행사에서는 공식 기념식을 비롯하여 문화 공연과 이용자 작품 전시 등이 마련되어, 한 해 동안 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해 준 은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기념식에서는 천주교안동교구장 권혁주 주교님의 격려사를 비롯해 상주시 강영석 시장, 상주시의회 안경숙 의장, 경상북도의회 남영숙 의원, 김홍구 의원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그리고 은인들의 헌신이 지역 장애인의 삶을 지탱하는 큰 힘이 되어 왔다고 전하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동명 사도요한 관장 신부는 “자원봉사자, 후원자 그리고 은인들께서 보여주신 따뜻한 마음이 우리를 하나로 이어 주었으며, 2026년에도 지역주민과 함께 더 따뜻한 일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더욱 힘차게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추운 날씨임에도 자원봉사자분들과 후원자분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인해 우리가 온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경상북도와 상주시는 2025년 하반기 체납세 일제정리 기간을 맞아 12월 3일을‘자동차세·과태료 체납차량 일제단속의 날’로 지정 운영해 체납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 단속은 경상북도 내 고액 장기 체납차량에 대한 강도 높은 조치를 통해 납세 질서 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일제 조치의 일환이며, 차량 밀집 지역과 사각지대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상주시는 자동차세 체납액이 전체 체납액의 20%를 차지하는 세목인 만큼 이번 일제단속의 날 운영을 통해 성실 납세 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현장에서 체납 사실이 확인되면 즉시 번호판을 영치하고, 또한 장기 고액 체납 차량의 경우 강제 견인 후 공매 절차에 들어간다. 또한 이와 관련해 상주시는 지난 11월 18일부터 올바른 납세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관내 공공목적 지정 게시대 6개소에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의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위창성 상주시 세정과장은 “자동차세는 장기 고액 체납자들이 많이 산재해 있는 세목이다. 자진 납부를 통해 성실 납세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모두가 동참해 주시길 바란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상주시는 상주시 위원회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위원풀을 구성하기 위해 위원후보자를 상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위원풀 신청과 접수는 ‘상주시 홈페이지 ' 행정정보 ' 시정주요시책' 상주시위원회위원풀 ' 위원회 인력풀 신청’에 들어가서 게시글을 작성하면 된다. 모집기간과 모집인원의 제한은 없으며 신청자격은 19세 이상으로 위원회 활동을 공정하고 성실하게 수행할 각 분야의 학식과 경험을 갖춘 사람이라면 지역과 상관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위원풀 공개모집으로 신청한 위원후보자는 전문분야에 맞는 상주시 소속 위원회에 일정인원을 위원으로 추천하고 해당 위원회에서 선정 및 위촉이 되면 위원으로서 활동하게 된다. 상주시는 위원풀 운영으로 위원회 모집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전국 각 분야의 전문가 및 시민들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공정하고 투명한 상주시 위원회 운영을 위해 시정발전을 위해 각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의사를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상주박물관은 소장 유물 중‘내방가사’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 등재를 위한 대한민국 신청 유산으로 최종 선정됐으며, 지난 11월 21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사무국에 등재신청서가 제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등재 신청은 국립한글박물관과 한국국학진흥원이 주관하고, 상주박물관을 비롯한 경북대학교 도서관, 예천박물관 등 주요 소장 기관이 협력하여 진행됐다. 신청된 기록물은 총 567점으로, 이 중 상주박물관 소장 자료 18점이 등재 목록에 포함됨으로써 상주 지역 여성 문학의 역사적 가치와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내방가사’는 18세기 말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조선의 여성들이 한글을 사용하여 자신들의 삶과 애환, 사회적 인식을 주체적으로 기록한 문학 장르다. 남성 중심의 유교 사회 속에서도 여성들만의 문화를 향유하고, 공동체적 연대를 통해 기록문화를 꽃피웠다는 점에서 세계적으로 독창적인 기록유산으로 평가받는다. 이번에 등재 신청된 상주박물관 소장 내방가사 18점은 영남 지역 반가 여성들의 생활상과 의식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사료로,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내용의 문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안동청년회의소가 지역 청년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마주하기 위해 오는 12월 4일 오후 3시, 안동시청소년수련관 대회의실에서 ‘2025 안동시 지방시대 역량강화 청년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떠나는 이유를 분석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머물고 싶은 이유를 만드는 정책 전환’을 목표로 한다. 사전 조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안동 청년 12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시의 청년정책을 “알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0%. 정책이 존재함에도 청년에게 도달하지 못한 구조적 한계가 그대로 드러났다. 안동에 “정착 의향이 확정됐다”고 답한 비율 역시 절반을 넘지 못했다. 청년들이 가장 부족하다고 꼽은 요소는 △문화·여가(72.5%) △일자리(40%)로, 삶의 질과 생계 기반이 동시에 취약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안동JC 관계자는 “정책이 작동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체감과 접근성의 부재”라며 이번 토론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조강연·사전활동 결과 공유… ‘떠나는 도시’의 구조를 데이터로 해부 행사는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안동시장의 개회사, 행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광복 80주년을 맞은 올해를 뜻깊게 마무리하고자 해외 디아스포라* 특별전 ‘민족의 혼 예술의 빛 – 거장 변월룡展’을 12월 4일부터 27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상설갤러리, 5갤러리에서 개최한다. 2015년 광복 70주년 기념 ‘디아스포라의 배展’에 이어, 올해는 한국적 정체성을 예술로 구현한 선구적 거장, 변월룡(1916–1990)을 조명하며 그의 삶과 작품을 통해 한민족의 뿌리와 정체성을 되새기고자 한다. 변월룡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이라는 격동의 시대를 살아낸 화가로, 그의 삶 자체가 한국 근현대사의 흔적이다. 그의 그림은 그 흔적을 기록하는 수단이 됐으며, 단순한 풍경이나 인물화를 넘어 조국과 삶의 기억을 화폭에 담아낸 예술적 증언이었다. 특히 러시아 사실주의의 치밀한 묘사 기법은 작품 속 현장감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민족에 대한 그리움이 녹아든 한국적 정서와 결합돼 그의 독창적 화풍을 완성했다. 변월룡의 작품은 이국에서 정착의 어려움을 딛고 새로운 삶과 예술적 지평을 개척한 디아스포라 예술가의 대표적 사례로 큰 가치를 지니며,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감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안동시와 경북안동지역자활센터는 12월 2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2025년 경북안동지역자활센터 자활보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대회는 지난 한 해 동안의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성장과 성과를 공유하고,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자활 생태계 조성을 되돌아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1부에서는 우수 참여자와 우수 사업단에 그간의 노력을 격려했으며, 2부 에서는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함께하는 화합의 시간을 마련해 자활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내일의 희망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보고대회에서는 자활사업을 통해 사회적으로 크게 성장한 참여자들의 성공사례가 공유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봄 발생한 산불로 대피한 이재민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두 달여간 매일 새벽부터 준비하며 재난 지원의 최일선에서 활약한 사례와, 축제에서 다회용기 수거․운반․세척․건조․재포장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며 지역사회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정착시킨 사례가 발표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는 자활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이 다시 자활을 키워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안동시지회는 2025년 세계 에이즈의 날(12.1)과 에이즈 예방주간 (12.1 ~ 12.7) 맞아 ‘제38회 세계 에이즈의 날 기념행사’를 안동시 근로자 종합복지관에서 개최하고, 에이즈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지역사회의 연대를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에이즈 퇴치연맹 안동시지회 회원 및 시민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기념식과 더불어 12월 5일까지 에이즈 예방과 건전한 성문화를 주제로 한 일반시민 강연도 함께 진행된다. (사)한국에이즈퇴치연맹 안동시지회는 2012년 설립 이후 관내 청소년 대상 에이즈예방 및 성문화 교육, 예방 홍보, 인식개선 활동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에이즈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한편, 2024년 우리나라 신규 HIV감염인은 975명으로 집계됐으며, 감염인 중 20대~40대 비중이 전체의 80.5%를 차지한다. 최근 신규감염자 수는 정체현상을 보이지만, 20~30대 감염인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기념사에서 “인문정신을 바탕으로 편견과 차별 없는 인식 개선과 정확한 정보가 무엇보다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안동시는 2025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어머니의 시간’을 12월 2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안동시물포럼기념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시화전은 다양한 문해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 성인 학습자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글쓰기․표현 활동의 결실을 공유하는 자리로, 17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작품에는 늦은 나이에 다시 글자를 배우며 느낀 기쁨, 삶에 대한 성찰, 가족에 대한 사랑 등 솔직하고 따뜻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 방문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시 주제인 ‘어머니의 시간’은 가족과 공동체를 위해 헌신해 온 어머니 세대의 삶을 문해 학습자의 시선으로 풀어낸 것으로, 일상의 기록이 문학이 되고 그림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안동시는 2014년부터 읍․면 지역의 성인 비문해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14개소에서 308명의 어르신이 한글 읽기․쓰기뿐 아니라 음악, 미술, 공예 등 다양한 기초교육을 받고 배움의 기쁨을 함께했다. 한편, 이번 시화전은 시민이 보다 쉽게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2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안동시는 지역 대표 음식거리를 중심으로 한 겨울철 야간형 문화축제 '윈터 라운지 인 안동(Winter Lounge in Andong)'을 12월 4일부터 6일까지, 이어서 11일부터 13일까지 총 6일간 안동 원도심 ‘음식의 거리’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겨울철 원도심 유동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으며, 음식의 거리 내 우수한 식당과 안동의 전통주(안동소주․가양주)를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의 핵심 콘셉트는 “식당 안은 만썰, 식당 밖은 낭만”으로, 거리 전체를 오픈형 라운지로 조성해 따뜻한 텐트에서 음식을 즐기며 공연과 이벤트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지역 전문가와 협업한 전통주 칵테일 라운지와 체험형 콘텐츠를 운영해 청년층 참여와 야간 관광 수요 확대를 도모한다. 개막식은 12월 4일(목) 18시 진행되며, 축제 기간에는 ▲가수 공연 ▲전통놀이 체험 ▲장기자랑․노래자랑 ▲일일 이벤트 프로그램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매일 운영되고 경품 추첨도 함께 진행된다. 부대 프로그램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