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충주시가 충주댐 준공 40주년과 ‘충주의 날’을 기념해 수몰로 사라진 충주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는 특별전시회 ‘물속에 잠든 충주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4월 23일 탄금공원을 시작으로, 4월 28일부터 5월 9일까지는 충주시청 1층 메인 로비에서 두 번째 전시가 이어진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주최하고, 충주시와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양희)이 공동 주관한다. 전시에는 △충주댐 건설 전의 충주지역 모습 △사라진 문화유산과 생활상 △댐 건설 과정과 주민 삶의 변화를 닮은 희귀 사진 등 다양한 콘텐츠가 공개된다. 특히 수몰 전의 충주호 절터였던 정토사지의 옛 모습을 엿볼 수 있으며 충주호 수몰 유적인 사기리 창내유적, 하천리 유적, 충주 지동리 유적 등 충주호 속에 잠든 유적들이 눈길을 끌 예정이다. 또한 보물 제17호 충주정토사지 법경대사 탑비의 이전 과정과 과거 모습도 소개되며 물속에 잠겨버린 충주의 문화유산이 새롭게 조명된다. 이번 전시는 2024년부터 추진 중인‘충주댐 준공 40주년 기념 역사 문화자원 발굴육성 사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충주시가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불려 온 ‘시민의 노래’를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편곡해 오는 4월 23일 ‘충주의 날’ 행사에서 첫선을 보인다. 시민의 노래 편곡은 지난 2월 충주문화관광재단의 주관으로 진행된 전국 공모를 통해 총 36건의 응모작이 접수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공모작들은 전문 심사위원과 시 관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1건이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은 전통적인 감성과 현대적인 음악 요소의 조화를 이뤄내며 원곡의 정서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감각을 더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편곡된 노래는 이번 충주의 날 행사에서 시민합창단의 무대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민합창단은 충주시민과 지역 예술인 등 30여 명의 단원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번 합창 무대를 위해 한 달간 연습을 거듭하며 완성도를 높여왔다. 시 관계자는 “새롭게 편곡된 시민의 노래는 기존 정서를 해치지 않으면서 더욱 풍성한 음향을 담아내 재탄생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라며 “원곡의 의미와 감성을 현대적으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중앙동 일원에서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봄:중앙극장’을 진행한다. 시가 주최하고 청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원도심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중앙동의 문화적 가치를 발굴해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팝나무길과 소나무길, 청소년광장, 도시재생허브센터광장 등을 비롯한 골목 구석구석에서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다양한 소공연장과 갤러리가 운영되는 곳이어서 지역 문화예술의 현재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전 세계를 강타한 오징어게임 콘셉트로 진행된다. 거리 곳곳에서 오징어게임 속 캐릭터들이 거리극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영화속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오징어-린이 게임’과 ‘오징어-른이 게임’이 긴장감 넘치는 꿀잼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원도심 활성화 시민 공모에서 선정된 11개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팝페라로 만나는 OST ‘드라마와 영화 속 팝페라 음악 여행’, 봄의 정취와 축제의 주제를 담은 국악공연 ‘골목길 Squid·Spring’, 마술 ‘중앙동 골목 속 오징어 매직쇼’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청주시는 놀이터를 이용하는 어린이가 급증하는 봄을 맞아 공원 모래놀이터와 놀이시설 215개소에서 고압 세척작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모래놀이터 71개소, 놀이시설 144개소가 대상이며, 예산 1억9천만원을 투입해 전문 장비를 써서 진행했다. 시는 연말까지 3회 더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모래놀이터 소독은 이물질 제거, 모래 뒤집기, 살균작업 및 평탄 작업 순으로 진행된다. 작업 후 시료를 채취해 기생충란 검사도 실시한다. 이를 통해 모래 속 이물질로 인한 위해요소를 없애고 동물 배설물 등 기생충을 살균함으로써 어린이 활동공간의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놀이시설의 위생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놀이시설 표면도 고압으로 세척해 먼지와 오염물질, 찌든 때 등을 제거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시공원 내 놀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각종 유해물질로부터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청주시는 중앙부처와 충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민을 위한 평생학습 예산 5억6천여만원을 확보하고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충청북도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사업 △고령층 충북형 평생학습도시 지정․운영 사업이다. 이를 통해 총 국비 5억1천700만원과 도비 4천5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특히 이 중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은 2020년 첫 선정 이후 5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예산 1억원을 들여 장애 유형별 맞춤형 인공지능(AI) 교육, 장애인 시민 기록 활동가 양성, 환경 리더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오는 5월부터 진행해 장애인의 사회활동 참여와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비문해‧저학력 성인을 대상으로 기초문해교육, 디지털문해교육, 생활문해교육을 지원하는 교육부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읽고 쓰는 기초 문해교육부터 스마트폰 활용, 키오스크 등 일상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을 운영한다. 올해 신규로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음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오는 24일부터 4월 30일까지 고추묘를 출하한다. 군은 지난해에 신청받은 고추묘 약 81만주를 2월에 파종해 약 65~80일 육묘 관리 후 출하한다. 출하 장소는 음성군 공정육묘장(음성읍 용광로 35-38)과 초록마켓농업회사법인(대소면 삼정리 241), 한국농약(원남면 하노리 637)이다. 고추묘를 신청한 읍면별로 출하 장소가 다르며 △음성·소이는 공정육묘장 △원남은 한국농약 △금왕·맹동·대소·삼성·생극·감곡은 초록마켓농업회사법인에서 출하하게 된다. 고추묘는 철저한 재배 관리와 병해충 방제를 통해 육묘 됐으며, 배부받은 묘는 약 3~4일간 경화기간(외부온도 적응)을 두고, 서리와 동해 피해가 없는 맑은 날에 심도록 한다. 정식 후에는 생육기별 비료, 관수, 병해충 방제 등 재배법을 숙지해 수확기까지 관리해야 한다. 또한 내병계 품종을 재배해도 재식거리는 너무 좁게 하지 않게 심어야 탄저병 등 발병률이 줄어들며,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칼라병)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병의 매개충인 총채벌레 등의 해충방제가 요구된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음성군립도서관(맹동혁신, 대소, 삼성, 감곡)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군민들을 대상으로 5월 한 달 동안 도서관별로 다양한 독서 문화 행사를 운영한다. 맹동혁신도서관은 △어린이 뮤지컬 ‘빨간모자와 먹보늑대’ △나만의 클레이자석과 그림엽서 만들기 △‘꽃’ 원화 전시 △‘여름’ 주제의 북큐레이션 △북스타트 플러스 책꾸러미 배부 행사를 진행한다. 대소도서관에서는 △봄꽃 담은 책갈피 만들기 △‘데이지와 감정드래곤’ 원화전시 △‘색깔’ 주제의 북큐레이션 △어린이 대출 이벤트 △과월호 잡지, 부록 나눔 행사를 펼친다. 삼성도서관은 △쉐낏쉐낏 나만의 쉐이커 풍선 만들기 △‘수상한 그림책’ 북큐레이션 △‘삘릴리 범범’ 원화전시 △어린이 대출 뽑기 행사를 연다. 감곡도서관에서는 △모루 꽃다발 만들기 △‘너에게 주는 말선물’ 원화전시 △북큐레이션 ‘꿈’ △꽝 없는 뽑기 △도서 부록 나눔 행사를 추진한다. 맹동·감곡도서관은 4월 22일, 삼성도서관은 5월 1일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대소도서관은 별도의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장정자 평생학습과장은 “가정의 달인 5월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음성군이 220억원 규모의 무극중학교 학교복합시설 공모에 선정되면서 군 단위에서는 드물게 네 개의 공립 수영장을 갖게 된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금왕읍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던 수영장이 들어서게 되면서 청소년의 여가는 물론 주민의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극중학교 부지(8638㎡)에 조성되는 학교복합시설은 지상 2층, 연면적 6546㎡ 규모로 △25m×8레인 수영장 △돌봄지원센터 △AI학습센터 및 동아리방 △주차타워 등이 조성된다. 또한, 실내수영장(유아풀 포함)만이 아니라 늘봄 놀이교실, 실내놀이터, GX룸을 갖추면서 학생의 방과후 여가뿐만 아니라 아동복지와 지역 주민들에게도 평생교육, 체육·문화복지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추진됐다.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0.38%가 금왕읍에 수영장 조성의 필요성을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이에 따라 음성군과 음성교육지원청은 올해 2월 학교복합시설 기본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추진협의체를 구성해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을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충북도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민원 최일선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민원담당 공무원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남대에서 도내 민원 담당 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스트레스 관리 특강, 숲 체험, 공예 체험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민원 응대 업무는 반복적이고 감정노동이 많은 분야로, 장기적인 피로감과 심리적 부담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다. 이에 충북도는 공무원들의 정신적 소진을 예방하고 건강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여자들은 “평소 감정노동으로 지친 마음을 다독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같은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과 공감대를 나누며 재충전하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병희 행정국장은 “민원업무는 시민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소통하는 중요한 역할이지만, 그만큼 감정노동이 큰 업무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공직자들의 마음건강을 챙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대추나무 생육이 본격화되는 4월부터 주요 월동 해충의 활동이 시작됨에 따라 초기 방제를 통해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대추나무잎혹파리는 토양 속 유충 상태로 월동한 뒤, 4월 하순경 성충으로 우화해 어린잎에 산란한다. 부화한 유충은 어린잎을 흡즙해 잎 가장자리부터 말리게 하며, 잎 뒷면이 부풀며 광합성 저해와 조기 낙엽을 유발해 생육에 큰 피해를 준다. 발아 전 토양에 살충제를 미리 처리해 성충 발생을 차단하고, 피해 잎이 발견되면 즉시 제거해 과원 외부에 폐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는 4월 상~중순경 약충으로 부화하여 새순의 선단부를 흡즙한다. 성충은 담녹색으로 새순과 색이 비슷해 육안으로 확인이 어렵다. 피해받은 신초는 위축되어 수세 약화와 착과량 감소로 이어진다. 초기 약충 단계에서 약제를 살포하면 방제 효과가 높기 때문에, 대추 발아 직전과 직후가 방제 적기다. 발생이 심한 경우 개화 전까지 집중적인 방제가 필요하다. 또한 가루깍지벌레는 나무 조피 아래 알 상태로 월동한 뒤 4월 중~하순경 부화해 신초 및 줄기에서 수액을 흡즙해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18일, 교육금고 약정기간이 올해 12월 31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내년부터 4년간 교육금고를 맡을 금융기관을 공개 모집하기 위해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입찰 공고를 했다. 신청서 접수 기간은 5월 7일부터 9일까지로, 금고지정심의위원회의 심의‧평가를 거쳐 차기 교육금고를 지정할 계획이다. 올해 충북교육청의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은 3조 8천 120억 원으로, 현재 충북교육청 교육금고는 NH농협은행이 맡고 있다.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교원의 마음 건강 관리와 회복을 위한 상담 인력지원 및 집단상담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위해 17일(목), 교육감실에서 한국상담학회 집단상담학회(회장 정성경)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윤건영 교육감, 정성경 한국상담학회 집단상담학회장과 이종연 부회장을 비롯한 업무담당자 등 총 6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마음 건강 관리를 위한 집단상담 전문가 인력지원 ▲상담실습 아카데미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지원과 협력체계 구축 ▲소집단 상담기술 훈련 아카데미 프로그램 운영 및 자문 ▲마음건강 회복과 관리를 위한 집단상담 전문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양 기관의 발전과 상호협력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협약했다. 정성경 한국상담학회 집단상담학회장은 “우리 학회의 인력풀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교사들의 심리회복 및 지원을 위한 집단상담 실습 프로그램 개발과 인력지원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업무협약 소감을 밝혔다. 윤건영 교육감은 “교육활동 침해 사안의 증가와 교직 스트레스 등으로 심리 치유지원 서비스를 요청하는 교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교사의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는 17일 제천시청에서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엑스포조직위 집행위원장인 김창규 제천시장과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조범기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엑스포조직위와 한국시니어클럽협회는 △엑스포 단체관람 및 홍보 협조, △협회 회원 단체관람 지원 협조, △기타 양 기관의 발전과 상호협력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시니어층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시니어클럽협회 회장님을 비롯한 도내 각 시군 한국시니어클럽 관계자 및 회원분들께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엑스포 성공개최에 힘을 보태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조범기 회장은 “이번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 시니어층에도 유익한 정보와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하겠다”고 말했다. &nbs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충북도교육청과 협력하여 4월부터 도내 초·중·고 42개교를 대상으로 식중독 원인균을 사전에 감시하는 ‘학교급식시설 HACCP검증 미생물 검사’를 실시한다. 연구원은 최근 식중독 발생 중 집단급식소 비율이 높은 만큼 급식소의 자체조리 식품과 배식대 등 배식 환경에 대해 주요 식중독 원인균 3종(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을 중점적으로 검사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학교에 대해서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급식기구의 살균 및 소독을 철저히 하도록 지도하고, 재검사를 통해 최종 적합 판정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윤건묵 보건연구부장은 “우리 원은 학교 급식 안전성 검사를 통해 지역 내 집단 식중독 발생에 대한 선제적 예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이 모두 안심할 수 있는 급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실내 라돈 피해가 우려되는 노후 경로당 10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4월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라돈 실태조사를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라돈 측정은 연속라돈측정기를 이용하여 1시간 간격으로 2일 이상 정밀 측정하고, 계절적 영향 등을 살펴보기 위한 추가 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측정 결과에 따라 필요시 라돈 저감방안을 강구해 도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라돈은 암석이나 토양 등에 존재하는 우라늄이 붕괴를 거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무색․무미․무취의 방사성 기체로, 장기간 노출될 경우 폐암 등의 발병 원인이 되는 자연 방사성 물질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라돈을 발암성 1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우리나라는'실내공기질관리법'에서 권고기준으로 실내 라돈 농도를 148 Bq/㎥ 이하로 관리하고 있다. 라돈은 토양에서 유발되어 건물 바닥의 균열된 틈으로 유입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밀폐된 실내공간에서 쉽게 농축되는 특성이 있지만 환기를 적절히 하면 라돈 농도를 저감시킬 수 있다. 충청북도는 201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