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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생태도시, 브라질 꾸리찌바에서 배운다” 김해시 환경의 날 특별강연…지속가능한 도시 제시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김해시는 세계 환경의 날(6.5.)을 기념해 오는 12일 오후 2시 인제대학교 본관 DDRU홀에서 ‘지속가능도시 꾸리찌바에서 배운다’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브라질의 대표적인 생태도시 ‘꾸리찌바(Curitiba)’의 사례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의 방향을 모색하고 시민과 청년들에게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중요성과 도시정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김해시가 주최하고 인제대 글로컬대학사업본부가 주관해 열린다.

 

초청 강연자인 박용남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소장은 30년 넘게 꾸리찌바의 도시정책과 변화를 연구해 온 국내 대표 도시학자다.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전문위원, 환경부 탄소중립포럼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우리나라 지속가능도시 담론을 이끌어온 그는 최근 저서 ‘행복도시 꾸리찌바 – 시민의 행복한 삶이 빛나는 스마트한 생태도시 이야기’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이 책은 전 세계 생태도시의 모델로 손꼽히는 꾸리찌바의 도시계획과 정책들을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박 소장은 2002년 ‘꿈의 도시 꾸리찌바’ 이후 20년 넘게 현지 방문과 SNS 모니터링을 통해 축적한 꾸리찌바의 변화와 실험을 이번 신간에 담아냈다.

 

이번 특강에서는 꾸리찌바의 도시침술(Urban Acupuncture), 생태도시와 스마트시티의 통합 전략, 그리고 김해시에 적용할 수 있는 도시정책 방향 등이 소개되며 청년 세대가 도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도 함께 제안된다.

 

특강은 인제대 재학생과 김해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QR코드로 신청을 접수한다.

 

이용규 환경정책과장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도시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천적 해법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청년과 시민이 도시 변화의 주체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