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남원시가 드론스포츠 저변 확대와 인재 양성을 위해 시작한 ‘시민참여형 드론스포츠 교육’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4월에서 5월까지 운영된 1기 교육은 평일 야간반(월/수, 화/목)과 주말반(토)으로 나뉘어 성공적으로 운영되어 총 5개 반 45명이 수료를 완료했으며, 이에 힘입어 2기는 2개 반을 증설하여 총 7개 반 65명의 교육생이 교육을 시작했다.
학습 과정은 교육부 인증 교재를 바탕으로 드론 입문 이론부터 조종 기초, 스포츠 실습까지 아우르는 실전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남원 드론 실증도시 사업’으로 조성된 최신 시설의 DFL(드론포뮬러리그) 실내 교육장(남원시 시묘길 43-21)에서 이론 수업과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가상 비행을 진행한 후, 야외 교육장에서 실제 드론 비행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어, 교육생들이 보다 쉽게 드론스포츠에 입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에 따라 수료생들은 교육 과정에 대해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수료생에게는 공식 수료증이 발급되며, 향후 남원시가 주최하거나 협력하는 각종 드론스포츠 대회 및 체험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실제 교육에서 사용된 드론이 수료자에게 증정되어 교육의 지속성과 실질적인 동기 부여를 도모하고 있으며, 무인동력비행장치 4종 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남원시는 이번 교육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도록 오는 10월 개최되는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의 시민참여형 드론스포츠 대회와 연계하여, 교육생들이 직접 성과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드론이라는 미래 산업 기반을 일상 속 스포츠 문화로 연결시키는 첫걸음”이라며, “시민 누구나 드론스포츠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드론스포츠 저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드론스포츠 교육과정 및 신청 문의는 DFL 코퍼레이션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