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가 2025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과 자율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경상국립대학교는 2010년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2025~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까지 16년 연속 이 사업에 선정됐다.
경상국립대학교 입학처(처장 임지영)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대학들은 2년 동안(2025~2026년) 고교교육과 대학 간의 연계 확대, 대입 책무성 및 공정성 제고 등을 위한 기본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교육부는 ‘2025~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105개교가 신청했다. 선정평가 및 사업총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92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올해 기본사업비로 약 538억 원(교당 약 5억 8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선정된 대학 가운데 경상국립대학교를 포함한 16개교는 자율공모사업에도 선정돼 고교교육 지원 및 사회적 책무성 확보를 위한 주요 과제와 관련한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된다. 자율공모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추가로 약 40억 원(교당 약 2억 5000만 원)의 성과보상(인센티브)이 지원된다.
경상국립대학교는 자율공모사업의 고교교육과정 직접지원 분야 선정으로 ‘우주항공 등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교육청-고교 교육과정 거버넌스 구축’과 ‘교육과정 편성 운영이 어려운 지역 고교 대상 수요조사를 통한 교육 지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임지영 입학처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상국립대학교는 대입을 더욱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하며, 고교 교육과정 변화에 대비한 고교학점제 교과목 지원, 고교-대학 연계 및 협력 강화 등 고교 교육지원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하고 “ 앞으로도 경남을 대표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지역 고교와 협력·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교육적 역할과 책무를 다하고자 한다.”라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