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울산 중구가 6월 5일 오후 5시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중구 제2기 노인교구지도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중구 제2기 노인교구지도사 양성과정 교육생, 중구 제1기 노인교구지도사 양성과정 수료생, 강사 등 25명이 참석했다.
이날 중구 제2기 노인교구지도사 양성과정 교육생들은 교육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하고 교육 참여 소감을 발표했다.
이어서 김영길 중구청장은 모든 과정을 마친 교육생 14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한편, 중구는 신중년 일자리 창출 및 어르신 노년 생활 지원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구 노인교구지도사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노인교구는 세상 이야기, 마음의 영양소 공(볼) 등 10가지 종류의 어르신을 위한 놀이 기구이자 교구로, 노인교구지도사는 이를 활용해서 어르신 인지능력 강화, 정서·신체 건강 향상 등을 도모하는 활동 전문가다.
중구는 지난 3월 28일부터 5월 30일까지 총 10차례, 40시간에 걸쳐 노인교구 활용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중구는 수료생들이 노인교구지도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어르신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나아가 노인복지 시설·기관과 연계해 취·창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 울산 최초로 양성된 중구 제1기 노인교구지도사 14명은 울산큰애기 노인교구지도사 동아리를 구성하고, 노인복지시설 및 홀몸 어르신 가정 등을 찾아가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초고령화 시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과제 가운데 하나다”며 “앞으로 노인교구지도사로 활동하며 어르신 복지 증진 및 효 문화 확산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