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평창군은 지난 6월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간 미탄면 회동리 일원에서 ‘미탄 아웃도어 챌린지’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야외(아웃도어) 콘텐츠의 가능성을 현장에서 실험하는 임시(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본 행사는 사전 수요 조사에 454명이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최종 선정된 유튜버·인플루언서와 아웃도어 브랜드 앰배서더 60여 명, 일반 시민 75명, 현장 관계자 등 140여 명이 함께 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과 사진찍기, 명소 방문 인증 등 로컬 미션 이벤트 ▲산책(트레킹) 코스 체험(미탄 시내 ↔ 산너미목장 육십마지기) ▲숙영 및 야간 사진 촬영 ▲버스킹 공연 등으로 구성됐으며, 배낭 도보여행을 중심으로 한 야외 체험과 ‘미탄 아웃도어 빌리지’ 홍보를 결합하여 지역 브랜딩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미탄면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위해 지역 영수증 이벤트와 SNS 인증 미션 등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향후 미탄 아웃도어 코스 개발 및 로컬브랜딩 콘텐츠 고도화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해순 군 경제과장은 “지역 자원과 주민이 주체가 되는 체험형 콘텐츠가 외부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가을에는 정식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