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지원기업인 ㈜지에이치랩(대표 천승호)이 최근 태국을 포함한 아시아 의료기관과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진흥원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박람회 지원 프로그램의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지에이치랩은 지난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5 홈케어·재활·복지전시회(Reha·Homecare 2025)’에 참가하여 자사의 디지털 인지재활 솔루션 ‘EYAS(아이어스)’와 브레인 트레이닝 플랫폼 ‘COGPLAY(코그플레이)’를 선보였다.
특히 EYAS는 세계 최초로 시선 추적 기반의 시청각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뇌 손상 및 치매 환자들의 인지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 4세대 인지재활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에이치랩은 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박람회 및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여해왔다.
그 결과, 현재까지 EYAS를 포함한 제품을 13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이번 태국 주요 의료기관 및 재활센터와의 계약 체결을 포함한 누적 계약 금액은 약 7억 원(이 중 해외 계약 3억 원)을 기록했다.
수출 실적 또한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에이치랩은 2024년 한 해 동안 약 6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으며, 2025년 2분기 기준으로는 누적 수출 15만 달러를 달성했다.
연말까지 8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이 예상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지에이치랩 천승호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저희의 혁신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면서 “이미 다수의 국가에서 인정받은 EYAS와 같은 제품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앞으로도 혁신적인 헬스케어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진흥원 김종욱 원장은 “우리 진흥원은 지역 내 유망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에이치랩과 같은 혁신기업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