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충북 괴산군은 10일 괴산읍 능촌리 오가닉테마파크 교육장에서 서울시 청년창업팀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서울시 지역 연계형 청년창업 지원사업(넥스트로컬 7기)’ 지역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넥스트로컬’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지역 상생형 청년창업 지원사업으로, 서울 청년들이 지역 자원을 활용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총 3단계의 절차를 거쳐 우수팀을 선발하고, 최대 7천만 원의 창업지원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지역캠프에는 넥스트로컬 7기에 참여하는 서울 청년창업가 8명과 서울시 관계자 2명이 괴산을 방문했으며, 장우성 부군수를 비롯해 이정우 괴산군사회단체협의회장, 이한배 괴산군기업경영인회장, 임찬성 산촌활성화종합지원센터장, 한대희 괴산군4-H연합회장, 문화학교숲 이애란 대표 및 지역 청년창업가 등 민관 지역파트너들이 함께했다.
캠프 첫 순서로는 ‘괴산형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을 준비 중인 유튜버 ‘귀농이’ 김무연 대표가 귀촌 경험을 공유하며 청년들의 현장감 있는 공감을 이끌어냈고, 이어서 서울 청년창업팀들의 창업 아이템 소개 및 상호 소통을 위한 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청년들이 괴산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창의적인 아이템을 발굴하고,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역 파트너 단체 및 괴산군 공무원들이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며 성공적인 정착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괴산군은 오는 7월까지 진행되는 넥스트로컬 7기 지역자원 조사기간 동안 참여 청년들에게 임시체류 공간 및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관심 분야별 지역 전문가 연결 등 실질적인 창업 기반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우성 부군수는 “서울 청년 창업가들이 괴산의 가치를 알아보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역과 청년이 상생할 수 있는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