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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 하동중앙중 학생들과 “공감 가득 인구교육”

이해하기 쉬운 맞춤형 인구교육으로 인구감소 위기에 대한 군민 공감 기대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하동군이 지난 12일 하동중앙중 전교생 118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동군 군민공감 인구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하동여고 교육에 이어 두 번째로, 인구감소 위기에 대한 군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올해 네 차례에 걸쳐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앞선 교육에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단막극을 포함해 인구문제 인식개선 강의 등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알차게 구성했다.

 

단막극 공연은 결혼, 출산 기피에 대한 사회적 현상을 풍자적으로 다루며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끌어내고 인구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진 인구문제 인식개선 강의는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문 강사를 초청하여 ‘서로 존중! 함께하는 미래 지도 그리기’라는 주제로 인구 구조 변화가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하동군의 생애주기에 따른 다양한 인구정책을 홍보했다.

 

한 학생은 “인구감소 위기의 심각성을 깨닫는 중요한 시간이었다”라며, “어렵게 느꼈던 인구교육을 단막극과 강연으로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하동군은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서 인구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인식을 함양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교육을 이어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군민이 인구문제에 함께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