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안동시는 6월 13일, 풍산고등학교와 일본 요코하마시에 위치한 구몬국제학원(公文国際学園) 간 첫 온라인 교류가 성사됐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는 풍산고등학교의 요청으로 2024년부터 안동시와 일본 교류도시 관계자들이 협의해 추진한 맞춤형 국제교류 사업의 첫 결실이다.
구몬국제학원은 요코하마의 대표적인 명문 진학학교로, 국제교류와 영어 교육에 적극적인 학교다. 특히 매년 해외에서 개최되는 모의 유엔(UN) 회의에 참여하며 학생들의 글로벌 감각과 소통 역량을 꾸준히 길러오고 있다.
이번 온라인 교류에서는 양교의 학교 소개와 함께 참가 학생들의 자기소개가 모두 영어로 진행됐으며, 자유롭고 활기찬 대화 속에 양국 학생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안동시 관계자는“해외 학교 간 온라인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국제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교의 활발한 교류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양교는 이번 온라인 만남을 시작으로 향후 상호 방문 등 다양한 형태의 실질적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