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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 죽산면(통합형), 봉남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본격화..

농촌재생과 생활복지 혁신 이끈다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김제시는 2026년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신규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18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로 인해 죽산면에 향후 5년간 120억원, 봉남면에 60억원을 투입해 정주 여건 개선 등 생활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죽산면은 김제 서부생활권의 핵심지역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통합형)에 공모선정돼 청년창업인 유입과 MBC 다큐 '오느른' 등 미디어 콘텐츠로 인해 외부의 주목을 받는 지역이다. 지난해 9월 죽산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죽산면 아라리요나눔터 등)이 준공됐지만 기반시설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120억 원(국비 84억 도비 10.8억 시비 25.2억원)을 투입해 먹거리 상가, 예술광장, 공영주차장 조성 등 기초생활 기반을 확충하고, 마을기록 다큐 제작과 문화예술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 콘텐츠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봉남면은 김제 동부생활권 지역으로 김제시의 15개 읍․면 중 마지막 지역으로 선정돼 주민들의 바람이 마침내 이뤄졌으며 총사업비 60억 원(국비 42억 도비 5.4억 시비 12.6억원)을 투입해 복합커뮤니티센터(H/W)를 신축하고, 지역리더 및 주민전문가 육성, 배달공동체 양성, 지역축제 개최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S/W)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역 간 생활 격차 해소와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농촌의 자생적 활력을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죽산-봉남 모델을 김제 전역으로 확산하는 데 행정이 주민과 함께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