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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교육지원청, 옥천온마을배움터 ‘마실 나들이’ 실시

마을탐방연수로 지역을 배우고 마을교육의 가치를 나누다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충청북도옥천교육지원청은 6월 10일과 17일 양일에 걸쳐 지역 이해와 마을교육 활성화를 위한 옥천온마을배움터 성장 지원 마을탐방연수 ‘마실 나들이’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교직원, 학부모, 마을교육활동가, 지역주민 등 30여 명이 참여하여 옥천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마을교육의 의미를 나누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연대의 장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6월 10일 옥천 구읍과 이원면 일원 탐방에서는 옥천향교, 정지용 생가, 옥주사마소 등 옥천의 역사적 장소를 둘러보며 지역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이원 3.1 만세운동 골목과 이원양조장, 묘목공원 등을 방문해 마을의 역사·문화 자원을 살펴보았다.

 

이어지는 6월 17일 연수에서는 청산면의 정순철 생가, 청산공원 내 재기포령기념비, 동학군 훈련장 등 동학운동 유적지를 중심으로 탐방을 진행했다.

 

이 과정을 통해 참여자들은 지역의 항일운동과 민족정신의 뿌리를 찾고,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의 가치를 더욱 깊이 성찰하는 기회를 가졌다.

 

옥천교육지원청 김인권 교육장은 “마을은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배움터이자 교육생태계의 근간으로 이번 ‘마실 나들이’ 연수를 통해 지역을 더 잘 이해하고, 마을교육 역량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이 상생하는 온마을배움터를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