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7일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이 기술원 중강당에서 진행 중인 ‘2025 농작업안전 전문인력 역량향상 교육’ 현장을 방문해 교육생들을 격려하고, ‘농업인 안전365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내 농작업안전관리관과 시군 담당자 등 약 65명을 대상으로, 농작업 재해 대응 역량 강화와 전달력 향상을 통한 안전교육 품질 제고를 목적으로 16일부터 2일간 진행했다.
‘농업인 안전365 챌린지’는 농작업 사고와 직업병 예방을 위해 민·관 기관장과 농업인 단체장 등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해, “농작업 안전실천, 우리가 먼저 하겠습니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농업인의 자율적 안전실천을 응원하는 행사이다.
권 청장은 챌린지 이후 아산시 배방읍에 위치한 ‘조은작목반’을 찾아 지난해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농업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조은작목반은 시설오이 작업단계의 위험요인 분석을 바탕으로 이동식 분무기, 보호구, 작업대 등 275점의 장비를 도입해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정기적인 안전교육을 통해 작목반원들의 안전의식과 실천 수준을 높이고 있다.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통해 위험요인을 47% 이상 줄였으며, 지난해 충남 농작업안전경진대회에서 농업인 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농작업 안전 문화가 농업 현장에 더욱 깊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농업인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