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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새마을운동 남해군지회, 마늘한우 축제 먹거리부스 운영

어려운 이웃 환경개선사업에 수익금 사용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새마을운동 남해군지회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남해군 유배문학관 광장에서 열린 ‘제20회 남해마늘한우축제’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먹거리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먹거리 부스 운영에는 총 180명의 새마을지도자가 당번제로 참여해 자발적으로 봉사하며,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음식과 정을 나눴다.

 

새마을식당 운영을 통한 수익금은 남해군 내 어려운 이웃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실제로 지난해에도 수익금 1,500만원 전액을 활용해 지붕교체, 싱크대 교체, 도배·장판, 화장실 수리 등 실질적인 지원을 펼쳐 지역사회의 귀감이 된 바 있다.

 

올해 축제는 무더위와 계속되는 우천 상황에서 진행됐으나, 바쁜 농번기에도 불구하고 많은 새마을지도자들이 봉사에 헌신하며 지역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었다.

 

박주선 회장은 “지금은 농사일로 가장 바쁜 시기임에도 4일간 궂은 날씨 속에서 180명의 지도자들이 먹거리 부스 운영에 참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힘들지만 수익금이 어려운 이웃의 삶을 조금이나마 개선하는데 쓰인다고 생각하면 모두가 뿌듯해 하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