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전라남도 마이스산업 활성화 연구회’(대표위원 차영수 의원, 이하 “연구회”)는 지난 6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에서 현지 의정활동을 진행하며 전남 MICE 산업의 성공 전략을 모색했다.
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이번 현지 의정활동에서 MICE 산업 관련 강연 및 토론회에 참가하여, 다른 지역의 성공사례와 최신 트렌드에 대해 듣고 전문가 그룹과 심도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전남이 MICE 산업 분야에서 아직 초기 단계도 벗어나지 못한 상황이라는 현실을 직시하면서도, 전남형 MICE 산업의 성공을 위해 도전적인 자세로 임한다면 ‘꼴등도 1등이 될 수도 있다’는 희망을 보았다.
차영수 대표위원(더불어민주당, 강진)은 “전라남도는 다른 지자체에 비해, MICE 산업을 전담하는 조직의 규모가 작아 양적·질적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적극적으로 국내·외 회의 및 행사를 유치하기 위한 컨벤션 뷰로(CVB)*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MICE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할 뿐만 아니라 실패 사례들도 반면교사 삼아 전남만의 매력적인 MICE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 연계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구회 위원들은 “MICE 산업육성은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려운 장기적인 과제로, 최소 5년에서 10년 이상을 내다보는 지속적인 투자가 필수”라며, “전라남도 및 시·군의 강력한 추진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연구회는 차영수(더불어민주당, 강진) 대표위원을 비롯하여 최선국(목포1), 이재태(나주3), 정철(장성1), 임형석(광양1), 진호건(곡성), 김진남(순천5), 박원종(영광1) 위원 총 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구회는 전라남도 MICE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제안 및 조례 제정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