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남원시는 2025년 6월 24일 오전 10시, 남원시청 강당에서 관내 주요 안전관리단체와 함께 ‘2025 춘향愛 톡! 톡! 안전관리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의용소방대연합회, 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안전모니터봉사단,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 지역의 주요 안전관리단체 소속 회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 주요 현안 공유와 함께 안전분야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해주시는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이 계시기에 남원시는 재난에 강한 도시로 나아갈 수 있다”고 전했다.
간담회에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각종 자연재난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방안이 논의됐으며, 지역 안전관리단체의 활동 여건 개선과 지원 확대 방안도 함께 모색됐다.
또한, 각 단체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건의사항도 공유됐다. 의용소방대에서는 2026년 선진지 견학 예산 편성을 요청했고,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은 어린이 안전교육을 위한 미디어교실 운영 예산의 지속적 지원을 건의했다. 시는 해당 건의사항들에 대해 본예산 편성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외에도 간담회에서는 각 단체의 주요 역할과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재난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 확대, 시민 참여형 안전문화 정착 방안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제도 개선과 행정지원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남원시는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협력적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안전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