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충청북도는 24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 문화이벤트홀에서 직원 간 소통 및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조직 내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MZ세대 공무원의 증가로 인한 세대 간 갈등을 완화하며, 건강한 소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충북도의 실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강연 대상은 도청 4급 이상 간부 및 팀장급을 포함한 직원 100여 명이었으며, 조직문화 혁신의 방향과 실행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강연은 마음공장심리코칭연구원 오원웅 박사가 맡았으며, 공공조직이 마주한 과제를 짚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 모델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제시했다.
특히 ‘갈등을 변화로 이끄는 관계의 기술’을 주제로, 공공조직의 변화와 리더십 전환, MZ세대에 대한 새로운 인식, 신경생물학 기반의 소통방식 등 다양한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한 공직사회가 직면한 주요 과제인 직장 내 괴롭힘, 위계 중심의 문화, 세대 간 인식 차이, 직무 만족도 저하 등에 대해 슬기롭게 해결할 방안을 제시하는 강연이 됐다.
이방무 충청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강연은 조직 구성원 모두가 ‘듣는 법’을 다시 배우고, 세대 간 차이를 이해하며, 더 나은 공직문화를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상반기 전 직원 대상 조직문화 진단 설문조사를 실시해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또한, 하반기에는 선후배 공무원이 함께 참여하는 혁신 역량 강화 워크숍을 추진하여, 세대 간 공감과 이해를 토대로 조직문화 개선의 실행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