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경산교육지원청은 지난 6월 12일부터 6월 13일까지 양일간 경산시민운동장에서 제36회 경산교육장기 육상경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3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관내 초등학교 31교 1094명, 중학교 12교 313명의 역대 최대 참가 규모의 학생들이 학교를 대표하여 경기에 참가했다.
″미래를 열어가는 매일운동, 아이신나 경산육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경산 육상 유망주들의 꿈을 향한 열정과 많은 학부모,교직원,학생들의 열띤 응원은 경산시민운동장을 화합과 열기로 가득차게 했다.
경기 종목으로 트랙 부문 5개 종목(80m, 100m, 200m, 800m, 400m계주)과 필드 부문 4개 종목(멀리뛰기, 높이뛰기, 포환던지기, 공던지기)으로 실시된 이번 대회는 육상 유망 선수를 조기에 발굴하고 기초체력 향상, 올바른 인성 함양, 애교심 고취 등 다양한 교육적 필요성을 가지고 개최됐으며, 명실상부 경산 학교체육 꿈나무들의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기록을 낸 유망주들은 하반기에 개최되는 교육감배 구간 마라톤대회, 경상북도학생체육대회 등의 대회 참가를 위해 경산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하는 방과 후 육상 영재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또한, 1/1000초까지 순위를 가릴수 있는 최첨단 육상 기록 측정장비를 활용한 대회 진행과 실시간으로 개인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 운영은 학생들의 경기력 향상에 크게 도움을 주었다.
대회 결과로는 초등 1부의 성암초가 지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옥곡초를 꺾고 초등학교 육상의 최강으로 다시 우뚝섰으며, 초등 2부 경산서부초 초등 3부 부림초는 지난 대회까지 3연패를 차지한 장산초와 남천초를 접전 끝에 따돌리며 새롭게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남중부에서는 경산중이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여중부에서는 전통의 강호인 경산여중이 작년 우승 학교인 하양여중을 간발의 차이로 따돌리며 우승을 다시 되찾아오는 영광을 누렸다.
경산교육지원청 박경화 교육장은 “학교를 대표하여 대회에 참가한 여러분들의 패기와 열정은 경산 학교체육 및 경산교육 발전의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경산교육지원청은 우리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육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