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한국4-H장수군본부는 26일 한누리전당 다목적체육관에서 ‘제14회 동부권 4-H본부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훈식 장수군수를 비롯한 무주, 진안, 임실, 순창, 남원 등 동부권 4-H회원과 내외빈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는 지(Head), 덕(Heart), 노(Hands), 체(Health)를 바탕으로 한 4-H 이념을 실천하며 청년 농업인들이 농업농촌에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동부권 4-H본부 회원들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여 상호간의 정보를 교환하고 화합을 도모해 농촌 사회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역 농업인들의 통기타, 고고장구 등 식전 공연으로 시작한 행사는 4-H 서약 제창과 기념식, 시상식,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장수군4-H연합회 김진완‧이주언 회원이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 결의문을 대표로 낭독하며 누구나 살고 싶고 찾고 싶은 쾌적한 농촌 마을 조성을 위해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용만 회장은 “이번 한마음대회를 통해 4-H 운동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농업·농촌의 발전과 함께 후계 세대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훈식 군수는 “기후위기 시대에 4-H 회원 여러분의 기술과 경험은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에 중요한 자산이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미래 농업 중심의 부자 농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