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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경상남도의회 한상현 의원, “고립ㆍ은둔 청소년 및 청년 문제는 사회적 책임”

협력적인 포용사회로의 복귀를 위한 지원체계 구축 방안 제시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경상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한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6일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과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경상남도 고립·은둔 청소년 실태와 지원방안 모색 포럼'에 참석해 “고립ㆍ은둔 청소년 및 청년 문제 : 미래를 위해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시점”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안영찬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 책임연구원이 ‘경상남도 고립·은둔 청소년 실태 및 지원 방안’을, 권혁도 경상남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센터장이 ‘경상남도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사업 현황 및 발전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토론에서는 경남도의회 한상현 의원, 경상대학교 김현옥 교수, 경남도 한미영 청년정책과장, 경남도교육청 정영환 장학관, 마산회원구청 송현정 통합사례관리사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한상현 의원은 토론에서 “청소년과 청년들이 겪고 있는 고립과 은둔은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과도한 경쟁과 성과 중심의 사회 분위기 속에서 비롯된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하며, “이들이 다시 사회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우리 모두가 함께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의원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 과제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통합지원 시스템 구축 ▲가족 단위의 지원과 사회적 인식 개선 ▲지역 특성에 따른 맞춤형 지원 강화 ▲학교 및 교육청과의 유기적 연계 및 지역사회 협력 확대 등을 제안했다.

 

끝으로 한 의원은 “이들을 단순히 사회로 끌어내는 것이 아닌, 스스로 자립하고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엄마로서, 도의원으로서 이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