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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 '주정차금지' 노면표시로 자율 준수 유도

상습 불법 주정차 구간인 6개소에 주정차금지 노면표시 도색 및 경계석 안내판 설치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대치동 학원가 일대 상습 불법 주정차 문제 해소와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버스정류장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 6개소에 노면표시와 도로 경계석 안내판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대치동 학원가는 전국 최대 규모의 학원 밀집 지역으로, 등하교 시간대 학부모 차량이 집중되며 교통 혼잡과 보행자 안전 문제가 지속돼 왔다. 특히, 학생 이동이 많은 환경적 특성상 잠시의 정차도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이에 구는 사고를 예방하고 운전자의 자발적 법규 준수를 유도하기 위한 계도 중심의 환경 개선 조치를 시행했다. 6개소 모두에 ‘주정차금지’ 노면표시 도색을 완료했으며, 정류장 경계석에 논슬립 안내판 설치는 7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고반사 기능이 있는 특수 유리 섬유 재질로 제작된 이 안내판은 운전자가 현장에서 주정차 금지 장소임을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하여 계도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번 조치 외에도 구는 대치동 학원가를 포함한 주요 혼잡 지역을 대상으로 불법 주정차 해소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시설 개선 및 시민 캠페인을 병행할 방침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대치동 학원가 주변은 학생, 학부모, 통학 차량이 상시적으로 집중되는 지역으로, 교통질서 확립이 곧 학생 안전으로 직결된다”며 “운전자들이 자발적으로 법규를 준수하고, 보다 안전한 학원가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