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양산시는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추진하는 2025년 중증장애인 공공·민간 연계 신규일자리 창출사업 ‘카페 I got everything’공모사업을 신청해 6월 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양산시는 베이커리형 카페 설치에 따른 인테리어 공사비 및 카페 장비구입비 등으로 최대 8,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해당 카페는 내년 3월 개관 예정인 양산시 복지허브타운 내 1층에 설치될 예정으로, 복지 허브타운 개관 시기에 맞춰 개소가 예정되고 있다.
이는 I got everything 지혜마루점에 이어 두 번째로 개소되는 카페로서, 중증장애인 바리스타에게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여 이들의 사회적 자립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양산시는 성인 발달장애인이 직업인으로 지역사회에 참여하여 자립할 수 있도록 공공청사 내 중증장애인 카페를 점진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I got everything 지혜마루점과 복지허브타운점 뿐만 아니라, 상하북종합사회복지관 내에도 희망카페를 설치하여 총 3개소의 카페 운영을 통해 발달장애인이 바리스타로서의 직업의 기회를 넓히고,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적 인식 전환에도 기여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은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그들의 자립과 사회적 연결성을 높이는 중요한 작업”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고용 확대와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