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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도 한라도서관, 조선시대 제주 역사 탐방 프로그램 운영

8월 13일부터 ‘길 위의 인문학’ 11회 진행…표해록․탐라지로 만나는 옛 제주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관장 양애옥)이 조선시대 제주 의 모습을 담은 고문헌을 통해 선조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라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길 위의 인문학’ 사업 대상 기관으로 선정돼 '제주사 탐독(耽讀), 조선시대의 제라진 제주를 만나다'를 8월 13일부터 10월 29일까지 총 11회 진행한다.

 

8월에는 ‘'남사록', '탐라지'로 보는 조선시대 제주 생활의 이해’(김새미오 제주대학교 학술연구교수), 9월은 ‘'승정원일기' 기사에 보이는 제주의 생활상’(백종진 제주문화원 사무국장), 10월은 ‘'표해록', '해외문견록' 등 표류 기록을 통해 보는 조선시대 제주 표류․표도 이야기’(김나영 민속자연사박물관 학예연구사)를 들려준다.

 

강연과 함께 ‘조선시대 제주를 보고 밟고 느끼다’를 주제로 역사 현장 탐방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고문헌에 등장하는 실제 장소를 방문해 조선시대 제주의 모습을 생생하고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7월 24일부터 제주도 공공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교육 일정과 내용,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도 제주도 공공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길 위의 인문학’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삶의 지혜를 얻고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강연과 지역 탐방을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양애옥 한라도서관장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통해 제주의 역사적 가치와 매력을 체감하고, 도민들이 일상에서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