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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구시, 2025 을지연습 실시… 첨단 안보위협 대응 강화

8월 18일부터 3박 4일간 민·관·군·경·소방 합동 국가 비상대비태세 강화

 

브릿지저널 김진석 기자 | 대구광역시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대구 전역에서 2025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민·관·군·경·소방이 함께 참여해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안보 위협에 대비하고,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을지연습은 매년 정부 주관으로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 대응 훈련으로, 대구시는 올해로 57번째 맞는 을지연습을 위해 지난 13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지역 통합방위협의회를 열어 기관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연습에서는 드론, GPS 공격 등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신무기와 사이버 공격 대응 등 새로운 안보 위협에 대비한 실전적인 훈련이 강화된다.

 

특히, 국가중요시설 방호 훈련을 실시하고, 각 구·군별 기관장 주재로 다중이용시설 대상 ‘1기관-1훈련’을 시행함으로써 실제 피해상황을 가정한 테러 대응 역량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훈련 첫날에는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전시직제 편성, 행정기관 소산·이동 훈련이 진행되며, 드론 공격에 대비한 시민 안전 확보방안 토의와 도상훈련 등을 통해 통합 대응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8월 20일 오후 2시부터는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과 소방차 등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이 대구 전역에서 이뤄져, 전 시민의 적극적인 연습 동참을 유도한다.

 

아울러, 시민과 직원들의 을지연습 참여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을지연습 퀴즈이벤트, 안전 체험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박희준 대구광역시 재난안전실장은 “대구시는 실전과 같은 자세로 국가비상사태에 완벽히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을지연습에 임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민방위 훈련 시 가까운 대피소 찾아가기, 군 대형차량 장비 이동 시 자율적으로 양보 등 연습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