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진석 기자 | 대구간송미술관이 9월 3일 개관 1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구간송미술관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4년 9월 개관 이후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받으며 대구의 문화 랜드마크로 새롭게 자리한 대구간송미술관의 성공적인 개관 1주년을 지역사회와 함께 축하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9월 3일부터 6일까지 무료입장, 문화소외계층 초청, 특강과 공연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 9월 3일, 개관 1주년 기념 “미술관 무료입장”
미술관의 입장료 문턱을 낮추고 대구간송미술관에 대한 관람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 관람객을 대상으로 무료입장을 제공한다.
9월 3일 하루 동안 미술관을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관람객은 상설전시와, 실감영상전시, 간송의 방 등 전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사전전시해설과 보이는 수리복원실도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마지막 입장은 오후 6시이다.
▶ 지역 문화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모두를 위한 미술관”
대구간송미술관은 2025년 1월부터 지역 문화소외계층을 미술관으로 초대하여 전시 관람과 사전전시해설을 제공해왔다. 개관 1주년을 맞아 지역사회 내 6개 기관과 협력하여 350여 명을 미술관으로 초청했으며 참가자 대상 미술관 왕복을 위한 교통편을 제공하고 초기치매 노인과 어린이들을 위한 컬러링 키트 등을 선물한다.
대구간송미술관은 1주년 기념 특별초청을 계기로 문화소외계층을 포함한 다양한 사회 구성원이 차별 없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모두를 위한 미술관’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 전인건 관장이 소개하는 ‘간송 전형필 선생과 간송의 문화유산’
9월 3일(수) 대구간송미술관 전인건 관장이 직접 ‘간송 전형필 선생과 간송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강의에서는 전형필 선생이 문화보국의 정신으로 지켜낸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에 담긴 시대정신과 의의를 살펴보고, 민족의 얼과 정신을 지켜내고자 했던 일념으로 수집된 간송의 대표 작품들이 함께 소개된다.
관람객은 전인건 관장의 강연을 통해 전시 감상에 깊이를 더하며, 문화보국 정신의 가치와 우리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새롭게 느껴볼 수 있다.
▶ 지역문화예술 기관과 함께 예술로 나누고 지평을 넓히다
9월 3일(수)부터 6일(토)까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기관들이 개관 1주년을 함께 축하하며 미술관의 1년과 우리 고유의 아름다움을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작품들을 공연한다. 3일(수) DIMF 뮤지컬스타가, 4일(목) 대구오페라하우스가, 5일(금)에는 TBC 소년소녀합창단이, 6일(토)에는 수성아트피아가 함께하는 박석마당 음악회가 준비되어 있다. 다양한 공연을 통해 시대를 넘나드는 고전의 아름다움을 느껴 볼 수 있다.
▶ “예술을 통한 나눔의 실천” 간송미술문화재단 후원회
이번 대구간송미술관 개관 1주년 기념 문화행사는 IM뱅크, 화성장학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간송미술문화재단 후원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미술관’, ‘예술을 통한 지역사회 나눔’을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운영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문화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다.
대구간송미술관 전인건 관장은 “이번 개관 1주년 기념행사는 지난 1년간 대구간송미술관에 보내주신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준비했다”라며 “문화소외계층 초청과 무료입장, 특별강연, 다양한 축하공연이 함께하는 대구간송미술관 개관 1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더 많은 분이 우리 문화유산과 미술관의 문턱을 넘어, 우리 문화의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