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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공동주택‘찾아가는 음식물쓰레기 감량 컨설팅’마무리

주민 참여 기반 맞춤형 지도·체험 병행… 분리배출 정확도·감량률 제고 기대

 

브릿지저널 김진석 기자 | 대구 달서구는 7~8월 두 달간 2024년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에서 감량률이 낮았던 5개 단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음식물쓰레기 감량 컨설팅'을 실시하고, 주민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단지 특성에 맞춘 맞춤형 지도와 실천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 속 감축 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점을 뒀다.

 

달서구는 음식물쓰레기 발생 억제와 처리비용 절감을 위해 매년 다양한 감량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

 

공동주택은 거주 인구가 많은 만큼 주민 참여와 올바른 배출 습관이 효과를 좌우하는 점에 착안해, 올해는 감량 성과가 낮았던 단지를 선별해 집중 지원했다.

 

컨설팅은 ▲대곡삼성래미안2차 ▲수목원호정포레스트 ▲상인동방현대타운 ▲대곡역금강1·2차 등 5개 단지에서 진행됐다.

 

아파트 도서관·경로당 등 주민 접근성이 높은 공간을 활용해 참여 문턱을 낮추고, 관리주체·입주민이 함께 개선 과제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현장에서는 가정 내 음식물쓰레기 줄이는 요령, 수분 제거와 용기 이물질 제거 등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타 지자체·단지의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더불어 친환경 비누 만들기 체험을 병행해 자원순환의 의미를 생활 속 실천으로 연결하도록 했다.

 

구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단지별 배출 오류 감소, 분리배출 정확도 향상, 주민 자발적 참여 확대 등 실질적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음식물쓰레기 감량은 비용 절감을 넘어 환경을 지키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가는 실천”이라며 “주민과 함께 생활 속 작은 변화를 이어가 ‘친환경 도시 달서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