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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도 농업기술원 육성 신품종 만감류, 2026년 보급 확대

6개 신품종 6만 5천 주 생산…2026년 보급 면적 79.1ha로 증가 전망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생산 현장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도내 육성 만감류 신품종 보급 면적이 2026년 79.1ha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소비자 선호도를 높이고 농가 소득을 확대하기 위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우리향’, ‘달코미’, ‘가을향’, ‘설향’, ‘맛나봉’, ‘레드스타’ 등 총 6개 신품종을 육성해 왔다.

 

이들 품종은 기존 품종보다 고품질(13.0°Bx 이상·산함량 1.0% 이하)로 평가받고 있으며 제주 기후에 적합해 열과율이 5% 이하로 낮아 농가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재배면적은 2022년 2.6ha, 2023년 8.2ha, 2024년 20.1ha, 2025년 40.3ha로 매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신품종 보급 기반 강화를 위해 도내 28개 묘목 업체와 실시권 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2030년까지 재배면적을 189ha까지 늘릴 계획이다.

 

품종별 계약 면적은 가을향 11.9ha, 달코미 39.6ha, 우리향 46.5ha, 설향 23.4ha, 맛나봉 33.6ha, 레드스타 32.4ha이다.

 

2026년 묘목 생산량은 총 6만5천 주(38.8ha 분량)로 전년 대비 1만5천 주 증가했으며 ‘우리향’이 전체의 56%를 차지해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실시권 업체를 대상으로 정기 현장 점검과 기술 지도를 진행하며 품종 혼입 방지, 규격묘 생산 관리 등 안정적인 보급 기반 확보에 힘쓰고 있다.

 

주재연 농업연구사는 “육성 품종 홍보를 강화해 소비 인식을 높이고 재배 구조 개선과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