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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지역 RISE사업단 'Study Jeju 대학 협의체', WITH CULTURE 다문화 페스티벌 위해 하나로 뭉쳤다.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제주지역 대학 RISE 사업의 일환으로 구성된 ‘Study Jeju 대학 협의체’(회장 신의경 제주한라대학교 해외인재유치·양성본부장)가 12월 22일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WITH CULTURE 다문화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개별 대학의 범위를 넘어 'Study Jeju 대학 협의체'가 주축이 되어 제주 도내 전체 외국인을 포괄하는 지속가능한 연합 축제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녔다.

 

오전 11시 개막식으로 시작된 이번 페스티벌은 3개 대학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K-POP 콘테스트 ▲한국 전통놀이 체험 ▲한복 및 세계 의상 체험 ▲인생네컷 ▲캐리커처 제작 ▲중국공예 체험 등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Study Jeju 대학 협의체'는 행사의 전문성과 연대감을 높이기 위해 각 대학의 인프라를 적극 공유했다. 개막식은 신의경 해외인재유치·양성 본부장의 환영사로 시작하여 제주한라대학교 김성훈 총장 및 진건군 주제주 총영사의 축사로 대학 간 협력을 격려했으며, 대학 별 내빈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오후에는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연계 개최하여 협의체 기반의 광역형 운영 체계를 공고히 했다. 또한 에어팟, 블루투스 스피커 등 다양한 경품 추첨과 체험 부스 운영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과 외국인 근로자들의 참여 열기를 끌어올렸다.

 

제주한라대학교 RISE사업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이주배경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제주특별자치도 내 다문화 수용성과 지역 공동체의 포용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 간 경계를 허물고 지역사회와 외국인이 공존하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제주 지역의 국제적 개방성을 증명했다.

 

신의경 본부장은 “이번 축제는 'Study Jeju 대학 협의체'가 원팀(One Team)이 되어 제주의 다문화 포용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계기가 됐다”며,“앞으로도 협의체 중심의 연합 네트워크를 확장하여 해외 인재들이 제주에서 꿈을 펼치고 정착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