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제주시는 잡병류 수집·운반 활성화와 재활용률 향상을 위해 2026년에도 ‘병류 수집·재활용 장려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소규모 민간 수집상과 재활용업체에 장려금을 지급해 병류 수거 효율을 높이고, 재활용 단계 간소화를 통해 안정적인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빈용기보증금 대상 제품을 제외한 잡병류이며, 사업 기간은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연중 운영된다. 다만,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장려금은 병류를 수집·운반하는 등록 민간수집자에게는 kg당 90원, 재활용업체에는 kg당 100원이 지급된다. 올해에는 총 6억 9,000만 원의 장려금이 지급됐다.
참여자 모집 공고는 제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9세 이상 제주시민이면 누구나 민간수집자로 참여할 수 있다.
제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민간이 자율적으로 잡병류를 수집·운반·재활용하는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원 재활용 촉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권성 생활환경과장은 “잡병류를 배출할 때는 병뚜껑과 이물질을 제거한 뒤 분리배출해 달라”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이 자원순환 사회 제주시를 만들어가는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