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강릉시는 ㈜신흥과 협력하여 27일 오전 10시 강릉오성학교에 약 2,500만 원 상당의 특수 치과 장비를 기부한다.
이번 기부는 장애 학생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지역사회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장비에는 장애인을 위한 특수의자, 최신 치과용 유니트, 컴프레서, 에어석션 등이 포함됐다.
강릉오성학교 학교 구강보건실은 2003년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그 간 강릉시보건소 구강보건팀과 강릉시치과의사회,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병원의 민·관·학 협업으로 장애 학생들 대상 구강예방교육과 진료를 제공해왔다.
특히, 강릉 가인치과는 학교 구강보건실 설치 때부터 매월 2회 방문하여 장애 학생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22년째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경희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기부로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협업하여 지속적으로 학교 구강보건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