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고성군 보건소는 오는 4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어르신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웃음요가를 통한 인지 자극 운동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9개 보건진료소에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건진료소 및 관할 마을 경로당에서 진행된다.
본 프로그램은 9개 보건진료소별로 관할 구역 주민을 대상으로 2~3개월 동안 총 8회가 운영되는데, 마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웃음요가 전문 외부강사을 초청하여 운영되는 건강관리프로그램인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어르신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웃음과 운동을 결합한 다양한 활동들로 구성했으며, 쉽게 접하는 율동으로 우울, 치매 예방을 도모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웃음치료 : 길고 크게 온몸으로 웃기 (매회) ▲요가 :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요가 운동 (매회) ▲손유희 : 다양한 손동작을 함께 배우기 ▲근력운동 : 세라밴드를 이용한 상체 및 하체 근력 운동 ▲율동체조 : 음악에 맞춰 율동하기 ▲풍선게임 : 풍선을 활용한 다양한 게임 ▲신문놀이 : 신문을 활용한 놀이 활동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보건진료소는 주로 농어촌 의료취약지역에 위치하며, 이용객의 약 46.8%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이에 따라 마을 가까운 곳에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해 사업성과 측정 결과, 총 469명이 참여하여 노인 우울척도(S-GDS)가 사전 3.53점에서 사후 1.96점으로 현격히 우울 수치가 낮아져 어르신들 건강상태가 좋아진 것으로 나왔으며, 만족도도 99%로 매우 높았다.
고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