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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자매도시 미국 휴스턴 한인회 울산시에 산불피해 복구 성금 전달

울산시, 휴스턴과 협력 강화 기대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울산의 자매도시인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한인회가 최근 발생한 울산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5,000달러의 성금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휴스턴 한인회는 지난 4월 5일부터 6일, 그리고 12일부터 13일까지 총 4일 동안 울산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모금에 나섰다.

 

모금은 휴스턴 한인마트(H-Mart) 앞에서 자원봉사자 4명이 진행했으며, 한인 동포 및 현지 시민들의 참여로 총 5,000달러가 모였다.

 

이번 성금 모금은 울산시의 휴스턴 한인축제 공연 및 코로나 방역물품 지원 등 울산과의 깊은 연대감을 바탕으로 모국의 아픔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휴스턴 한인회는 성금과 함께 자매도시인 울산이 갑작스러운 산불 피해를 입은 데 대해 깊은 우려와 안타까움도 함께 표했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정신적 회복을 위한 복구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휴스턴 한인회의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성금이 울산지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양 도시 간 교류 협력은 지난해 1월 미국 휴스턴을 방문한 김두겸 울산시장과 현지 한인동포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더욱 강화됐다.

 

특히 이번 성금을 계기로 울산시와 휴스턴 간 협력과 상호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